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후임이 나보고 하는 말이

(39.114) 2023.07.04 22:05:59
조회 194 추천 1 댓글 4

간단하게 설명함.


내가 사수고 첫번째 후임은 따로 있고 2번째 후임이 들어온지 6달째.


이 2번째 후임은 타 부서에서 적응을 못하고 다른 직원과 싸워서 입사 3달만에 다른 부서로 옮겨주라고 해서 내 밑으로 발령 난 거임.


전에 들어온 첫 후임은 2년 넘게 서로 싸우거나 의견 분분한 적 한번도 없었음. (지금 현재 내가 사수고 후임(부사수)가 2명이라는 얘기.)



이야기의 주인공 2번째 후임은 내가 더 잘해줘야겠다는 마음에 더 많이 챙겨줬는데


그러다가 나에게 좀 더 의지하고 싶었는지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말하지 말라며


자기는 우울증을 앓았고 정신병원 다니면서 처방 받다가 지금은 약을 끊고 힘들지만 어찌저찌 살고 있다고 말함.


나는 그냥 잘 될 수 있으니 같이 도와가면서 잘해보자고 하면서 많이 도와줬음.



여기까지가 배경설명.





3개월동안 몇가지 작은 사건이 있었지만 내가 참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안고 갔음.


오늘 사건이 크게 터짐.


2번째 후임이 업무를 하다가 나에게 물어볼 때만 가르쳐주길 1달째 됐음.


아직 3달밖에 안되서 업무능력과 범위는 나의 1%도 안되는 상태임.


그전엔 업무가 잘못되있는 부분을 말하면 자존심 상하면서 매우 싫어하길래 망하든 말든 터치를 안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화내면서 말한 거 절대 아님. 그냥 지혼자 쉐복 존나 함.



오늘 아침에 업무에 대해 뭐 또 먼저 물어보길래 알려주다가 크게 잘못된 것임을 확인하고


후임 혼자 해결이 불가능한 건이라 내가 직접 다른 직원에게 해당 건을 문의해서 문서 중간까지 해결하고 주면서


나머지 직접 마무리하면 된다고 했음.


근데 문서를 받으면서 싫은 티를 팍팍 내면서 또 난리를 치는 거임.


3달동안 처음으로 내가 강력하게 되물었음.


뭔데 지금 화를 내냐고. 뭐가 억울한거냐고.



"내가 한 것 또 지적하는 거잖아요. 내가 다 해놨는데 새로 다 고쳐주면서 주는거잖아요."


"잘못한 부분 먼저 물어봤으니 거기에 따른 상황을 보고 혼자 해결 못할 거 같으니 혼자 못하는 부분만 해서 준건데 뭐가 문제인데?"


"어제 나에게 지적한 거 꼴보기 싫어서 지금 이러는거잖아요."


"무슨 소리야? 내가 어제 뭐를 지적을 했는데?"


"어제 이거 지적했잖아요."



맹새코 나는 전혀 지적같은 걸 아예 하지 않았음. 더더군다나 해당 건은 오늘 처음 본 문서이며 어제 본 적도 없음.


"내가 어제 지적을 했다고?"


"어제 지적했잖아요."


"내가 언제 지적을 했는데? 내가 지금 이걸 처음보는 건데 뭘 어제 지적을 했다고 그래?"


"어제 제 컴퓨터 보면서 무슨 얘기 꺼낼려다가 아니다 하고 말을 안 했잖아요. 그게 지적 아닌가요?"



갑자기 생각이 났음.


간단하게 줄여서 말하자면 해당 건이 후임의 컴퓨터 화면에 띄어져 있었지만 나는 그 자료 자체를 보//지도 않았고


PC카톡창이 열려있는데 실수로 내가 봐버렸고


다른 직원 카톡대화명이 이상한 것을 보고 물어볼려다가(입밖에 꺼내지도 않음) 프라이버시 때문에 그냥 아니다 하고 넘어간 거였고


바로 그것을 설명함. 그러면서 말했음.


"내가 그러니깐 그 문서를 보고 대놓고 지적을 하지도 않았는데 혼자 넘겨짚으면서 오해한 거 같은데"


"지적한 거 같은데요?"


"그런 식으로 확실하지도 않은 것을 혼자 오해해서 나에게 이렇게 얘기하는 거 자체가 문제있는거 아님? 내가 어제 지적했다는 것도 지금 보면 솔직히 아니잖아. 진짜로 내가 지적한거임? 아까는 지적했다며? 설령 내가 그 문서를 그때 봤다해도 내가 아니다 하고 넘어간거라면 지적은 안 한 거 아님? 왜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우기면서 혼자 화내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


"일단 이 얘기 자체가 저는 기분 나쁘거든요?"


"내가 먼저 말 꺼낸 것도 아니고 먼저 물어보길래 거기에 따른 해결방법을 알려준 것 가지고 혼자 지적했네 어쨌네 해버리면 진짜 할 말이 없네. 내가 먼저 말꺼냈어? "


"지적은 안 했다 쳐도 기분은 나쁘거든요?"




암걸릴 거 같음.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예능 속 모습이 오히려 이미지 반감 시킨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1/27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387241 정신병자새끼ㅣ들은 외출좀하지마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3 25 0
387240 나는 경쟁에 너무 지쳤다 ㅇㅇ(39.116) 23.07.13 32 0
387239 시ㅣㅣㅣㅣ발 좆소다니다가 좆같아서 중견에 [2] ㅇㅇ(175.112) 23.07.13 73 0
387238 씨발진짜 이번에퇴사하면 다시는 이일안한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3 54 1
387237 아진짜 좆같노 애미ㅋㅋㅋ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3 47 0
387236 직장다니는데 가끔 노비된 기분드는데 비정상이냐?  [5] ㅇㅇ(223.33) 23.07.13 48 0
387234 일 존나 생기노.. 야아! 기분 안 조타아!! [1] ㅇㅇ(223.33) 23.07.13 51 0
387232 경리랑 하는 상상했다. ㅇㅇ(49.172) 23.07.13 57 2
387231 자격증은 말 그대로 자격이 주어지는거지 전문가는 아니다 ㅇㅇ(121.65) 23.07.13 26 0
387230 본인 좆소 경리임 ㅍㅌㅊ? [6] ㅇㅇ(118.235) 23.07.13 263 2
387229 나보다 10살어린 애도 대리노 ㅋㅋ ㅇㅇ(115.94) 23.07.13 45 0
387228 먹고살걱정 없는 자격증 추천좀.. 육체적인거 말고 [3] ㅇㅇ(112.172) 23.07.13 63 0
387227 좆소 거래서 사장님이랑 했다 [2] ㅇㅇ(59.17) 23.07.13 236 3
387226 중갤럼들 니들 MBTI 뭐냐? [4] ㅇㅇ(121.65) 23.07.13 42 0
387225 MBTI 이런게 존나 잘 맞는것 같은 이유 [3] ㅇㅇ(122.43) 23.07.13 49 0
387224 ㅈ소여도 면접은 정장이 낫냐 [5] 댕숨(211.234) 23.07.13 111 0
387223 신입은 무조건 담배펴야하냐 ㅠㅠ? [7] ㅇㅇ(211.234) 23.07.13 97 0
387221 품질 뜻이 품바 질럿 맞냐? [2] ㅇㅇ(121.65) 23.07.13 44 0
387220 너네같으면 이직하냐 안하냐 진지하게 말해주라 [9] ㅇㅇ(220.69) 23.07.13 148 0
387219 일자리 보는데 ㅇㅇ(14.42) 23.07.13 44 0
387218 타업계 이직 했는데 MBTI겁나 쳐물어보네 [5] ㅇㅇ(115.94) 23.07.13 82 0
387217 품질 두달찬데 욕먹는 직무맞냐? [1] ㅇㅇ(106.101) 23.07.13 108 0
387216 기상청이 바보가 아니라 이상기후로 지구가 병신돼서 그런거ㅛ ㅇㅇ(223.38) 23.07.13 18 0
387214 다 밥먹고 열일하냐? 글좀 올려라 ㅇㅇ(221.156) 23.07.13 14 0
387213 이사 씨발럼이 내 이름 놔두고 당신이라고 부른다 [1] ㅇㅇ(121.65) 23.07.13 47 0
387212 내가 일할때 현타와도 참는방법 ㅇㅇ(106.246) 23.07.13 31 1
387210 중소 입사한지 4달 됐는데 퇴사하면 인수인계해야되나? ㅇㅇ(121.180) 23.07.13 39 0
387209 실업급여 줄려면 근속장려금 이런것도 생겨야지 ㅇㅇ(121.182) 23.07.13 22 0
387207 서울 강남만 해도 초봉 1억 넘는 곳 ㅈㄴ 많더라 [5] ㅇㅇ(211.234) 23.07.13 72 0
387208 이초롱 이사 가야하는데 3호선 vs 6호선 [2] 이초롱(211.234) 23.07.13 37 0
387206 쿠순이 저 십색긴 사진다운 사진좀 퍼오던가 ㅇㅇ(49.174) 23.07.13 45 0
387205 좆선소 고용노동부 민원 넣었다 [7] ㅇㅇ(123.200) 23.07.13 78 0
387204 연봉 2400 개좆소? [1] ㅇㅇ(116.122) 23.07.13 46 0
387202 걍 연장근무 존나 하는 공장 들어가서 ㅇㅇ(106.101) 23.07.13 17 0
387201 나도 3개월정도까진 모자란애 취급받았음 [4] ㅇㅇ(223.38) 23.07.13 53 0
387200 퇴사했다고 마냥 좋은건 며칠안가네......,ㄹㅇ [1] ㅇㅇ(118.235) 23.07.13 114 0
387199 좆소는 이직 하는게 왜 배신이라 생각함? [4] ㅇㅇ(211.236) 23.07.13 68 0
387198 쿠순아 너 좋된거 같은데? 업모보다가 통매음 관련 고발 [2] ㅇㅇ(118.235) 23.07.13 85 0
387197 13개월 포괄 3000좆소 ㅇㅇ(175.223) 23.07.13 46 0
387196 솔직히 일산정도면 서울 구린데보다 나음 ㅇㅇ(106.101) 23.07.13 47 0
387193 진짜 휴가철 다가와서 그런지 할일 조또 없다.... ㅇㅇ(14.56) 23.07.13 21 0
387192 Cnc,nct 좆소 입사했던 게이인데 [2] ㅇㅇ(223.39) 23.07.13 98 0
387191 나도 파견직 업무중인데 경쟁률 1:20넘긴했음 [1] ㅇㅇ(223.38) 23.07.13 87 0
387190 아 씨발 업무시간에 자는데 자지말라고 하네 [1] ㅇㅇ(175.223) 23.07.13 48 0
387189 직장까지 왕복 40분이면 ㅇㅇ(106.101) 23.07.13 19 0
387187 서울 사무직 초봉3000 이면 수백명 지원옴ㅇㅇ [2] ㅇㅇ(175.223) 23.07.13 179 0
387186 중견 때려친다 [5] 2282929(118.235) 23.07.13 90 0
387185 점심시간에 졸고있으니까 휴게실에서 자라고 하심 ㅇㅇ(106.10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3 34 0
387184 좆같이 생겻는데 회사에서 좆같이 구는 여자애 잇음 [1] ㅇㅇ(59.1) 23.07.13 50 0
387181 진짜 좃소 연봉을 애들이 잘 모르네 ㄹㅇ [15] ㅇㅇ(106.246) 23.07.13 5812 48
뉴스 '태양의 후예'를 티빙에서? OTT 콘텐츠 확대 디시트렌드 01.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