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SKP 석사 졸업하고 전문연구요원 때문에 ㅈ소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린다...

우선 역시나 대한민국의 ㅈ소 답게 입사할 때부터 가라를 치는데...

1. 계약 연봉 3천이래서 ㅇㅋ 알았다 했더니 퇴직금 포함 가라치는걸로 1/13를 우선 떼감

2. 공고에는 출퇴근시간 8~5라고 적혀있어서 ㅇㅋ 알았다 했더니 계약서에는 8~6으로 적혀있음

3. 전문연구요원 바로 편입시켜준댔더니 그딴말 좆까고 한달 늦게 편입시켜줌 덕분에 한달 손해봤다 고맙다

덕분에 최저임금만도 못한 시급을 받으며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이 계약서를 받자마자 ㅈ소의 추악함을 깨닫고 군대로 런쳤어야 했지만

아직 현생에 미련이 남아서 군대는 못가겠더라.. 시발거.. 

그렇게 아둥바둥 그냥 그래 내가 언제 ㅈ소기업을 경험해보겠어라고 생각하고 일단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사장새끼때문에 도저히  못참겠어서 퇴사하려는데 그 이유는

1. 우리 사장이 전직이 고물상이었는지 지금 고물상 VIP인지 회사에 무슨 쓰레기를 이것저것 주워와서 연구직인 나한테도 정리하라 물건들라 시킴

(여기서 보통 쓰레기란 다른 회사에서 업어오는 기구, 책상 등을 말하는데 절대로 사용하는 일이 없지만 일단 모으고 봄)

2. 우리 사장이 늙어서 화단을 가꾸고 싶은지 맨날 회사 옆 화단 정리 하느라 쓸데없는 인력을 소모시킴

(주로 하는일: 삽들고 땅갈기, 꽃 대가리 따기, 잡초 뽑기 등)

3. 실질적인 일은 사장 밑에 있는 임원이 다하고 사장은 아는 것도 없는데 일마다 쿠사리

(너 뭐하냐? -> 이거 하고있습니다 -> 보고 하고 하냐? -> 보고 올렸습니다 -> 보고 올렸다고 보고 왜 안했냐? -> (그럼 씨발아 보고를 올렸다고 보고를 올렸다고 보고를 올렸다고 보고를 올려야하냐? 대충 이런 루트)

암튼 진짜 ㅈ같은 일 투성이라 그냥 퇴사하고 걍 군대나 가야겠다 싶어서 7월 지원좀 하게 퇴사 처리 해달라 말씀 드렸더니 하는말이

1. 다들 들어올땐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나갈 땐 그냥 허락도 없이 나가더라

(그럼 나갈 때 니 허락 받고 나가야 되냐 개간년아?)

2. 우리 회사 좋은 회사다. 성장 가능성도 많고 대우도 잘해주는데 왜 나가냐

(월급, 출퇴근시간, 복지 無 ???????????????)

3. 너 퇴사하고 군대 갔다오면 대기업 갈 수 있을것 같냐?

(참고로 본인 대기업 산학 장학생으로 군문제 해결하면 입사 하는것으로 얘기 하고옴)

4. 암튼 퇴사하는건 고민하겠다. 고민할 시간을 달라. 

(퇴사 늦어지면 전문연구요원 처리 취소하는 것 때문에 군입대가 안되서 전문연 취소만 빨리 해주시고 일은 더 하겠다 했더니 안된다고 뻐팅김)

암튼 이런 씨발 좆같은 일들로 그냥 일 조금만 더 하고 퇴사하는걸로 말씀 드렸다 덕분에 입대는 조금 더 미뤄지겠네 씨부랄거

ㅈ소 기업 다녀보니 왜 ㅈ소 기업은 가는게 아니라고 하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 사장한테도 인생경험 시켜줘서 고맙다고 다시한번 느낀다

질문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