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가 대기업 고객사 등에 얹고 한때는 잘나갔음. 

그러다가 작년부터 대형 고객사 하나 둘 떨어져나갔는데, 

해당 라인 담당자나 작업자들 직무평가도 없이 그냥 바로 다 정리해고 하는거보고 벙쪘었음. 

암튼 그런 상황에서 올해 2월달에 월급도 밀리네? 

나는 바로 이직함. 

근데 오늘 동료분한테 회사 난리났다고 연락 옴 ㅋㅋ

이 회사가 한때 잘나갔어서 그런지 뭔지 모르겠는데

우리사주라고 회사 지분에 투자한 임직원들이 있었단말여.

전 팀장도 2천인가 넣었댔고, 친한 상사분도 비과세어쩌고 하면서 천몇백 넣었댔음

근데 회사 사정이 너무 안좋으니까 설비나 장비 매각한다음에 폐업신고하고 

자회사로 기어들어가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우리사주조합에 공지한게

회사를 폐업하는거니 우리사주 지분도 못돌려줌 알아서 하셈 ㅅㄱ 이러고 있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시발 그 안좋은 상황에서도 어쨌거나 회사 남은 사람들을 저렇게 통수 때리냐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