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50명 정도 가능한 메뉴 다양하고 맛있는 백반집이었는데

백반 사장님이 몸이 아프셔서 가게를 내놓으셨음

그리고 고깃집이 하나 생겼는데 뭐 그래도 바로 앞에 생긴거니까 한번 팔아주러 가기로 했음


우리 부서가 처음 가보기 해서 점심에 갔더니 고기가 다 떨어졌다함;

아니 무슨 1시인데 고기가 다 떨어져..

먹고 있는 손님들 고기 추가하는것도 봤는데 안된다함

아마 뭐 한시 반까지만 점심장사 하거나 그런가 싶더라고

그래서 안받은거같았음



그리고 타부서 사람들이 저녁에 한번 더 갔다함

8명이 12인분 시켰는데 고기 양이 너무 적게 나와서 따지니까

고기가 다 떨어져서 4인분만 내왔다함 ㅅㅂ ㅋㅋㅋㅋㅋ


처음에 2인분 2인분씩 접시에 담아서 양쪽 테이블에 나눠주니까

차근차근 나오는줄 알고 고기도 불판에 올리고 이미 술도 따서 마시고 했는데 고기가 안나와서 말해보니까 4인분만 준거래


씨발 ㅋㅋ

심지어 뭐 사이드 메뉴도 냉면 하나가 딸랑 끝이고 다른건 준비중이라함

8명이서 4인분 고기 나눠먹고 기분 상해서 일어나니까 사장님이 소고기도 있는데 그거로 하시면 어떠냐고 회유해서 거기서 기분 더 나빳다함

나같아도 기분 좆같을거같음


그리고나서 이번주 월요일 오전에 거기 사장님이 회사 찾아오셨는데

백반 메뉴도 준비했으니까 점심에 많이 찾아주시라고 홍보오심

근데 우리 회사 직원들이 가겠음?

이미 소문 다 퍼졌고 기분 나빠서 안가지


그랬더니 방금 또 찾아왔음

회사 바로 앞인데 어떻게 한번을 안오고 다른 식당만 가냐고 한번 오시라고 서비스 팍팍 챙겨준다고 꼬드김


그래서 확실하게 결정함
우리 부서랑 옆부서는 절대 저기 안가기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