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 중견 이직 후기 -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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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잘되면 진심으로 축해해줘라 인간이 애초에 악한 존재라쉽지는 않은건데친구 사이에 자격지심 가지면 진짜 추한거임사소한거라도 진심을 다해 축해해주면나중에 다 돌아오더라반대로 하면 반대로 돌아감 작성자 : ㅇㅇ

좆소 -> 중견 이직 후기앱에서 작성

ㅇㅇ(121.143) 2022.07.01 21:32:20

조회 591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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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32살

동양공전 야간 기계공 4.0

토익X

자격증X

공고졸업하고 20살부터 캐드직으로 일 시작

플랜트라는 업종에서 일을 시작함

좆소 1년 진짜 가내수공업 캐드직이였음

도면만 게속 그렸고 최저임금받고 직원 5명

이게 회사인지 알바인지 잘 모르겠고 열심히했다

딱 1년채우고 같이 일했던 형이 외국계로 이직했는데

같이 일하자해서 거기로감 월급 220으로 오름

그래도 100명쯤 되는 회사로 오니 체계가 조금있고

하던일 그대로 해서 할만하드라

병역특례하려다 법바뀌어서 못하고 군대가고

전역하자마자 같이 일했던 상무님이 좋게 봐줘서

서울에 종합설계사로 바로 입사함

직원 300명정도지만 좆좆소로 월급 190받고 다님

하다보니까 말이 사무직이지 그냥 손가락 노가다라서

이건 미래가 안보인다 그만두고 노가다 2년하다가

다치고 산재받고 다시 좆소인생 스타트....

다니면서도 내가 뭐하는지 이제 모르겠더라

경력으로 9년 좆소만 여러번 이직하고 스펙도 없으니

답이 안보였는데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분이

중견 건설사 이직했는데 직원추천써줘서 들어감

경력 싹다 날리고 중고신입으로 연봉 5천

이정도 큰 회사 첨이라 잘 모르겠는데

하는 업무는 복사 스캔 커피사오기 하청갈구기

내가 이렇게 편하게 있으면서 이돈을 받아도 되나 싶음

근데 더더욱 내가 뭐하는지 모르겠다

좆소에선 그래도 내가 뭔가 하는거 같았는데

여기선 그냥 일회용 잡부 느낌

술취해서 그냥 적어봄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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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_1102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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