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 4년제 쳐나오고 백수처럼 살다가 첫 중소기업 취직함 직무는 생산관리 ㅋ

생각나는대로 써보자면

1. 생산관리로 왔는데 하루종일 생산 현장에서 생산하는거 도와줌 ㅋ (당시 생산직 형님들 말로는 '너 우리 보조로 뽑은건데?' ㅇㅈㄹ)

2. 주 6일 출퇴근 8 to 19 인데 거의 20시쯤 마침(야근수당 그딴거 없음ㅋ) 웃긴건 퇴근할때마다 사장한테 하루 일과 카톡으로 보고하고 퇴근함.

3. 2번의 연장선인데 매일 아침 9시마다 회의함. 오늘 자기 할일 발표하고 퇴근할때는 내일 할일 작성해서 사장 책상에 올려두고 퇴근.

4. 사수가 과장이였는데 맨날 어디로 사라져서 퇴근할때 돌아옴, 외근도 아님 공장 어디에 짱박혀 있다옴. 존나 골때림 ㅋㅋ 사람들도 다 싫어함.

5. 사수가 농땡이도 많이 피우는데 눈치가 존나 없음 ㅋㅋ 회의때 사장이 개빡쳐있는데 옆에서 폰 쳐보면서 웃다가 사장 서류 집어던짐 ㅋㅋ 

    더 웃긴건 다른 팀장이 맞아서 사장이 사과함 ㅋㅋㅋㅋ

6. 내가 다른건 몰라도 그냥 출근은 존나 빨리했음 ㅋㅋ 거의 매번 1등으로 오는정도? 사장이 존나 칭찬해주던데 뿌듯해하던 내 자신이 존나 초라했음ㅠ

   그리고 칭찬만 하고 끝내면 되는데 사장 또 빡쳐서 막내가 저래 일찍오는데 다른놈들은 뭐하는놈들이냐고 역정 ㅋㅋㅋ 다른 부장이 나보고 출근 좀 늦게하라더라ㅋ 

7. 이짓을 4개월하니까 앞으로 내 미래가 훤히 보이길래 바로 퇴사 박음

겨우 4개월밖에 안다녔는데 생각나는일이 너무 많노 ㅋㅋ 

불량 나서 불량품 전부 회수 후 직원들 나눠주기, 사장 와이프 출근하면 사무실 더럽다고 쿠사리 존나 넣기 등등...

중갤러들도 일 급하다고 아무곳이나 입사하지말고 제대로 된 회사로 취업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