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도태되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음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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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돈이다 라는 예비 퐁퐁남들의 최후 ㅋㅋㅋㅋ 응 베타남에게 뜯은 돈을 알파남에게 바치는게 여자야ㅋㅋㅋㅋ 작성자 : ㅇㅇ

20대 남성 도태되었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음앱에서 작성

ㅇㅇ(211.244) 2023.05.29 06:18:21

조회 101 추천 0 댓글 0

애초에 난 스타트가 구린편이었음

흙수저 한부모 가정에 새아빠한테 구타맞고

용돈도 없이 살아가던 수준

남탓 아님 내 처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거임

학창시절에는 놀랍게도 잘 지냈음

내적 우울이나 세상에 대한 원망도 없었고

연애는 못했는데 여사친 남사친 둘다 많았음

삶을 성찰할 기회가 없다고 느낀거지

인생 꼬라박은건 17년도 3월 경 부터인듯

재수하고싶은데 돈이 없어서 군대에서 병행하려다가

크게 다치고 집에 쳐박히다가 은둔생활을 오래함

현재 고졸 무스펙 무릎 부분에 장애까지는 아니고 평생 질병으로 통증 있음

스스로 판단할때는 현재 나는 "도태' 되었다고 생각함

키 179.3cm

몸무게 90kg

26살

고졸

흙수저

모태솔로 아다

가족은 애초에 없는 수준이고 대인관계도 한명도 없음

생물학적 사회적 도태남

유일하게 잘하는 건 어릴때 부터 그려왔던 웹툰 정도인듯

고등학교때 창작 대회나 이상한 사이트 웹툰 공모전 장려상 탄적 있음 물론 사이트가 사라짐

뒤늦게 인생이 망하고 느끼는 점은 방법을 모르겠다는거임

밥벌이야 내가 그림만 하니까 어쩔 수 없지만

성인 이후로 어떻게 애인을 만들고 친구를 사귀어야 할지

도태되어버린 자신을 어떻게 구축해야할지 모르겠음

타인과 나의 다른점은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의지할 부분이 있다는건데

내가 이걸 그 힘들게 살았던 어필하던 부자 유튜버 한테 상담을 보냈단 말이야???

근데 자기를 믿어라 자신은 어릴때 뭐 미친듯이 노력하고 하루에 3~4시간 잣다 이러는데

기회를 잡아라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문성을 가져라 이러는데

이 사람이 말하는게 공감 안되더라고 물어보니까 서초동 출신에 24살에 아빠가 카페랑 커피숍 차려줌

금수저가 아니어도 가족, 친구, 기타 환경의 요소로 결국 조언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걸 느낌

비트켄슈타인이 말했지 공감은 감정이 아니라 환경의 요소에 있다고

의지할 것 없이 무너져가고 끝없이 추락하는 사람은 타인이 볼때는 그저 한심하고 나태한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

보고싶은 것만 본다 이 의미겠지

다 줫까고 나는 삶의 궤도를 바꾸고싶음

내 욕망은 욕먹을 지언정 단순함

남은 삶은 진짜 어릴때 여자 못만나본거 보상받을 정도로 존나 만나고 싶고 막 유흥도 즐기고

이쁘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여자를 원하는 건 아님 7의 여자나 평범도 넙죽 절함

삶의 궤도를 도태에서 평이나 평균보다 살짝 위로 올리고 싶음 근데 방도를 모르겠다.

막막해 뭘해야하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지 무섭기도 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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