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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많이 어그러졌는데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앱에서 작성

ㅇㅇ(61.80) 2023.05.28 06:57:51
조회 201 추천 0 댓글 6
														

최근에 살자한 유튜버들을 많이 보는데

감정과잉이나 자기연민이 아니고 스스로를 관찰하게됨

나는 흔하디 흔한 인간임

흙수저 가정학대 집안에서 태어나 친구도 연인도 애매하고 어줍짢았다.

공부도, 체육도, 예술도, 사교도, 하나같이 터무니 없거나 하위권을 맴돌았지

그럼에도 나는 한번도 삶의 투쟁을 버린적이 없다. 결과가 어떻든 무엇을 하려 했지만 실패하거나 어그러졌음

그나마 현재 글을 쓰는 일을 하고있지만 달에 40만원 정도? 웹소설쓰고 브런치에서 정리글 싸는게 전부

이유는 나태함, 무능함 뭐 여러가지 있겠지 현재의 내 상태는 간략하게 이럼

가족도 아는사람도 없이 타지에 혼자 있는 상태지 그나마 잘하던 걸 하고있긴한데 방향도 애매함

이런 인생을 살아갈지는 몰랐음. 이렇게 되어버릴지도 몰랐고

역학에는 사주가 있자나 운명이라는 말도 있고 정말 그런거가 싶을 정도로 형편없는 인생을 살았고, 살고있다.

쓸데없는 한탄이나 연민은 없음 단지 처지에 대해서 정말로 생각하는 거임

이미 형편없는 과거와 인생의 기회를 놓치고 나는 평생을 후회하며 괴로워 하겠지

오랫동안 혼자서 있느라 망가진 사회성과 인격은 스스로가 보기에도 경멸스럽고 천하다

이미 성인이 된 사람은 구성이 있자나 학창시절과 기본적인 사안을 쌓아올린것들

친구, 가족, 연인, 직장동료, 인격, 뭐 그런거겠지

내 인생을 바꿀 방법은 생각해봤어

일단 글로 돈을 벌어야지 생활이 필요한정도

친구는 어려울꺼야

가족도 뭐, 솔직히 남이고

직장동료는 글쎄 글쟁이가 그런게 있을까

연인은 외모를 꾸미고 어플을 깔던 번따를 하던 만나다 보면

상상한 것들을 이룬다고 생각했을때 답은 하나였음

될 수 있을까는 내가 가늠할 영역이 아니니까.

'나아질 수 있을까?'

형편없는 과거에 대한 후회가

만성 정신병과 아작난 사회성이

매몰되고 버렸던 시간들이

나아질 수 있을까?

다시 쌓아올릴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무섭고 지치고 다 포기하고 싶다.

남들처럼 삶에 필요한것들을 구성한다면 정말로 변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변한다고 내가 잃은 것과 가지고 있는 것들이 나를 괴롭게 하거나 사라지는게 아니니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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