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군에 안갈려고 특성화 고등학교가서 자격증따고 학교가 추천해주는데에 중소기업에 취업을했엇단 말이지,

근데 거기에 취업을 해보니까 뭔가 이상했엇음.

취업 1일차에서 무슨 사무용 가구 제작하는곳이라고 했는데 직원들은 하나같이 나한테 자세한거 설명도 없이 그저 길안내만 하고 이제부터 너가 있어야할곳은 저기야 이 말한마디만 하고 무슨 망치질만 하고 하루 일과 끝났엇음.

2일차에서는 선임 한분께서 어제하던거 나혼차 할수 있으니 다른데가서 일을 찾아보라고 해서 찾으러 감.

한바퀴 정도 빙 돌다보니 딱 한구데에서 도와달라고 해서 그것을 집중해서 일해서 하루만에 끝냈음.

3일차에서도 창고정리한다면서 선임께서 선반 제작하고 내가 페인트칠한뒤 하루일과 끝났음. (심지어 선임께서 하는 말이 군에 가서 배우는 페인트칠 여기서 미리배우는거니까 잘 배워두라고 함.)

4일차쯤 되니 또 다른데가서 일찾으러 가보라고 함. 근데 이번에는 3바퀴 정도 빙빙 돌아봤는데도 아무도 도와줄일 없다고 함. 이때는 진짜 일만 찾다가 하루 다 지나감.

5일차에서는 공장장님께서 밖에 쓰레기 치우라고 해서 쓰레기를 치우고 하루일과 끝냄.

6일차쯤되니 자세교정기 수량 체크하면서 포장하라고 해서 포장하고 또 다른 대학교내에 가서 같은거 포장하면서 하루 일과 끝냄. (근데 이 때는 또 다른 선임들4명다 뭘그리 급하게 하냐면서 천천히 하라고해서 눈치보면서 천천히하니까 어느정도 시간지나니 뭘그리 천천치하냐고 빨리 하라고 했음. 그 이후로는 최고참분께서 일하는데 어느정도 눈치봐가면서 하라고, 어짜피 빨리 복귀해봣자 일없으니까 시간봐가면서 눈치껏 일하라고 하심.)

7일차쯤되니 다른 공군부대가서 의자 300개와 파티션14개?정도 됫엇을꺼임. 그거 옮기고 오라고 해서 하루만에 다 끝냄. (심지어 복귀할때는 대형트럭으로 100키로 달려가니까 흔들림이 심하게 와서 운전자분께서 괜찮다고 해도 내몸은 위험하다는 신호가 존나게 오더라;)

대충 이후로는 한달동안 일안주시고 일찾으러 뱅뱅이 돌았음.

그리고 그중한번씩 나에게 일들어오게되면 선임분들께서 주문이 많이 들어오면 넌 어떻할려고 그러냐느니 뭐니 그런 말만 계속 반복했엇음.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ㅅㅂ 걍 바로 못하겠다하고 학교졸업한뒤 바로 군에 갔음.

지금은 전역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ㅈ소기업은 군대보다 개좆같았던건 맞는것 같음.

그리고 제일 빡치면서 힘들었던건 일할때마다 선임분께서 일빨리 끝내는게 싫었던건지 중간중간마다 나 불러서 그렇게 열심히하면 힘들지 않냐면서 쉬러 가자고했음.

근데 난 비흡현자라서 휴대폰들고 보기에는 또 눈치보여서 쉬는게 쉬는것 같지가 않앗음. (심지어 딱히 힘이 드는 작업도 아니라서 힘들지도 않은데도 그냥 쉬러 가자고 함.)

아 맞아 학교측에서는 나보고 맨날 하는말인게 다른애들은 이것보다 환경좋지 않은데에서 일하는데 너는 그나마 깨끗한곳에서 일한다면서 그 말만 하셨음.

근데 진짜 학교에서 추천해준 중소기업가서 취업하다 그만둔애들 나만 있는게 아니라 의외로 많더라. 그리고 나하고 똑같이 군에 가야한다는 운명은 자기들도 받아드리고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