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사 다닐때 2700받고 입사했음
대충 자체 솔루션으로 대기업에서 쓰는 프로그램
만들고 관리하는 회사였는데

근데 다니다보니 선임 한명이 나간다하고
다들 인수인계 받기 싫어하는분위기돌더니

막내였던 나한테 인수인계받으라 함

보니까 나가는사람이 맡고 관리하던 부분중에
회사서 쓰는거랑 다른 프레임워크 쓰는게 있었는데
이부분을 나가는사람도 설명 대충해주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 나감 ㅋㅋ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그 다른프레임웤 쓰는부분에서
신규 프로젝트가 생겨서 내가 해야되게 되었고
ㄹㅇ 밤낮으로 공부함

실제로 서비스 되고 있는 소스라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로그 열어서 분석해보고
한줄한줄 까서 따로 돌려보고 작성자의 의도를 생각해봐야되고 .. 프로젝트하는데 사고날까바 열심히 공부했음ㅜ

9시에 사무실 문닫아야되서 시간끝나면 집가서 따로 공부하고 ..

결론적으론 그거 다 공부하고가니까
개발회의 할때도 개발팀장님보다 소스도 잘알고 개념도
잘 이해해서 나중엔 걍 혼자 회의도 나가서 발표도 하고
그렇게 했음 ..
그래서 팀장님이 무조건 연봉협상때 많이 올려달라해라
이바닥은 실력대로 받는거다 하더니

연봉협상할때쯤 되니까 팀장님 퇴직함 ㅅㅂ
팀장님 나가고 인수인계 받은 새로운 개발팀장
뭐 암것도 모르고 노력도 안하더라

한 6개월지나고 이런저런 복합적인 문제땜시
회사문닫고  실직자됨 특히 새로온 팀장이
솔루션 사용하는 기업이랑 회의할때 개소리를 많이 해서
우리 솔루션이 퇴출당한게 제일 주효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