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 비개발직군인데, 어쩌다 it회사에서 일을 쳐하는 바람에

각팀 리더들과 오지게 담배빨고 술빨며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봤을 때

2019~2021 투자X 자본금으로 연 150억 찍는 모 스타트업

=> 본인도 나름 업계에서 포폴 잘쌓았고 스카웃 받아서 온거라 연봉도 나쁘지 않았음.

근데 국비로 교육받고 신입으로 들어온 사람이 나보다 연봉 1000낮은거 보고 충격 받음.

해당 팀 리더가 신입급 뽑는데도 모셔와야할 정도였다고 회상함.

이때 진심으로 국비 땔감이나 해볼까 고민함.

스톡옵션 다 던지고 좆같아서 나감.

2021~현재 카카오

=> 비개발 좆같아서 안가려고 했는데 어떻게 또 개발자들이랑 일하게 됨.

수요는 여전히 많지만, 공급이 넘쳐나서 시니어급, 키맨급 아니면 전반적인 페이 하향세

22년도에 전 회사 놀러갔는데, 신입으로 들어온 국비 개발자들 시장 영향을 받았는지 다 짤림.

저렴하게 쓸수 있는 땔감과 비싸더라도 혼자 씹캐리하는 시니어레벨 양극화 오짐.

전공 국비 가릴 것 없이 그냥 잘하는 사람은 자리 잘 지키고 있음.

이제 들어오고 싶은 땔감들은 굉장히 빡세 보임.

멀쩡히 회사 잘 다니는 비개발 직군 친구들 한번씩 개발 얘기 할때마다

도시락 싸들고 말리는 중.

요약 : 그래도 좆소 사무직 보다는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