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외벌이로 월 200따리 ㅈㅅ충.

진짜 아직도 미스터리다

그 돈으로 벌써 3년 째 생활하고 있다는 게.

아주 가끔 만나면 친구들이 걔는 돈 못내게 함.

월 200에 부인, 아기랑 같이 사는거 들어보면 옛날 예능중에 만원 가지고 일주일 사는 만원의 행복인가 그런 느낌이더라.

외식 없고, 문화생활 많이 줄이고, 쇼핑은 뭐 남의 나라 얘기지.

그럼에도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음.

깨가 쏟아짐.

친구도, 와이프도 인성 참 좋고.

와이프가 남편 출근, 퇴근하면 아침, 저녁 잘 챙겨주고,

육아도 잘 한다.

육아에 전념한다고 일 관뒀는데,

집에서 어떻게든 돈 벌어보겠다고 부업하더라.

아이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 다시 복직할거라는데,

그러면 지금보단 살림살이가 나아지겠지.

아무튼,

돈 많아도 맨날 곡소리 나는 집이 있는가 하면,

돈은 없어도 행복하게 사는 집이 있다.

케바케야

물론 높은 확률로 가난하면 불행해질수 있지.

포기해야 할 것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