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은 여름휴가 가 있었고 나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지

여직원이 휴가 중 나한테 연락이 와서, 자기 네이버 크라우드 아이디와 비번을 알려주며

거기에 올려놓은 자료를 수정을 해서 업체에 메일을 보내달라고 하더라

알겠다고 말하고 내 업무 끝낸 후 여직원의 크라우드로 들어갔는데

그 안에 본인 속옷만 입은 사진부터 다 벗은 사진까지 정리가 되어서 저장되어 있더라

단발적으로 찍어서 올린게 아니고 취미마냥 주기적으로 찍어서 보관을 하고 있었던거지

깜짝 놀라서 인터넷창 꺼버리고 뒤에 사람이 있나 살폈지

다행히 아무도 없었고, 일단 부탁했던 업무 끝내고 카톡을 보냈음.

고맙다고 휴가 끝나면 밥 한끼 사준다는 일상적인 답이 오며 대화를 끝맺음 함

그리고 밤에 곰곰히 생각 해 봄

이걸 나한테 보라고 의도적으로 올린건가? 아니면 내가 개좁밥련이라서 보던말던 상관이 없는건가? 

사진이 있는지 모르고 알려줬다기엔 너무 주기적으로 정리 해놨는데???

온갖 의문을 가지며 잠을 못 자고 하루를 보냄.

그리고 그 여직원이 휴가 끝내고 돌아옴

난 모솔아다라서 저런게 익숙치 않기에 본의 아니게 여직원을 계속 피해버림.

밥 사준다고 했던것도 약속 있다고 안 먹음

그리고 여직원은 몇개월 후 일 그만뒀음

아직까지도 여직원의 떡 치자는 신호인지 실수인지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