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막내(당시 26)

당시 고참들 나이가

50년생1 55년생1 58년생2 61년생1 63년생1 69년생1 70년생1

78년생은 생산관리직이라 크레인만 움직인다

50년생 아저씨는 그래도 내가 일하면 같이 거들고 함

문제는 58년생 아저씨 두놈이랑 61년생

58년 두놈은 꼭 나보고

어린노무새끼가 어른들보다 먼저 쉬게 되있나 이러질 않나

비올때 건조중인 제품 보루로 덮는데 나혼자 덮으라고 이ㅈㄹ

그러니까 50년생 아저씨가

야야 내가 해줄꾸마 하면서 도와줌

가끔 그 50년생 아저씨가 58, 61년생이 나 갈구면 실드 쳐주곤 함


63년생 아저씨가 제일 고참이고 직급이 반장인데

이분도 나한테 잘해주고 58년생 61년생 아저씨가 얼토당토 않은걸로 나 갈구면 내가 나서서 세명 혼낸다고 하네

그리고 토요일 출근도 조를 짜는데

나 갈구는 아저씨들과 정 반대조로 짜줘서 고마웠다능

결국 회사가 국가기관이랑 싸우는데

국가기관이 돈줄 틀어막아서 직원들 월급 체불되고 그러니까

다들 줄줄이 소세지마냥 퇴사함


나중에는 국가기관이 직접 공장 인수해서 운영하던데

최후까지 남은 직원들 몇몇은 국가기관 무기계약직 되었다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