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회사 퇴사 준비중인데 ㅈㄴ 어렵네(썰(?)좀 풀음)

엔터회사 퇴사 준비중인데 ㅈㄴ 어렵네(썰(?)좀 풀음)앱에서 작성

TimLincecum

2023.04.13 00:42:39

조회 222 추천 1 댓글 9

배우쪽 로드 매니저인데 그냥 전참시에 나오는 매니저랑 같다고 생각하면 됨

1년전에 전역하고 2주뒤에 6개월정도 중장비 기사로 일했는데

친구들이 전부 차로 3~5시간 거리에 있어서 심지어 가장 먼 친구들은 미국, 프랑스임ㅋㅋㅋ 몇개월동안 혼자 있으니까 너무 외롭더라 개다가 코로나때문에 여친이랑 헤어졌어서 걍 혼자였음

(1년뒤에 결혼했던데 안헤어지고 중장비 일했으면 지금쯤 나랑 결혼했을듯)

그래서 원래 하려던 배우 매니저를 시작했는데 일단 잠 못자는게

ㅅㅂ이였고 1분도 못자고 나갈때도 있고 진짜 바쁠때는 한달동안 3일 쉰적도 있어. 지금은 일주일에 1~2일 쉬지만 지금도 새벽까지 일할때가 있는데 전부 지방촬영이라 잠못자고 운전할때가 70프로임

결국 원래 안좋았던 허리의 고통이 시작됬고 잠을 못자니 피부랑

두피상태가 개박살 남

뭐니뭐니해도 연차 없고 휴가는 여름휴가 딱 한번 월급은 최저

중소회사지만 나는 일을 너무 빨리 배웠고 1년이 된시점에 나는 팀장을 달았지만 돈&워라벨(건강)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퇴사를 결정함

정리 살짝하면

1. 전역후 중장비-외로움-사람들 많은 매니저일-돈,건강 씹창-다시 중장비(전 직장)

2.회사사람들이 정말 정이 많고 가족같지만 일이 힘든거에 비해 월급이 ㅅㅂ (지금은 세전200만 만약 연차가 쌓여서 세후 250만이어도 난 부족함)

3. 잠 못자고 운전 ㅅㅂ

4. 새 회사차 받고 두달만에 8천 (허리,목,어깨 3종세트로 박살)

5. 건강 악화

6. 그래도 ㅈㄴ 이쁘고 잘생긴 연예인들 내눈 앞으로 지나가거나 가끔씩 대화도 함

7. 내가 일한 드라마가 나오면 쾌감 쩔음

8. 지금 사는집 세입자 구하고 퇴사하면서 이사 가야하고

지금 작업중인 작품이 있어서 내가 퇴사하면 살짝 회사가 힘듬

ㅈㄴ가족같이 지내고 좋은 직장 상사들한테 퇴사하겠다고 말할 용기가 좀 부족해ㅠ

질문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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