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개좆소 점심시간

IT 업계임

나 - 20대 중반  (2년차)

옆직원 - 30대 초반  (한달됨)

책임 - 30대 중후반  (한달됨)

이렇게 밥처먹으면서 회사 관련 얘기하고있었음

지금 있는 직장도 온갓 좆같은거 다 있는 좆소고 나도 진절머리 나서 이직준비중이고

이 회사 좆같음에 대해서 옆직원 한테 하소연 하고있었음

이 사람은 나랑 포지션도 똑같고 비슷한 업계 일하던 사람이라 공감대가 많았음

그러면서 대충 이 회사에선 직원들을 톱니바퀴마냥 존나 굴리고 돈 적고 복지 없다 대충 이런얘기 하고면서 난 대충 탈출 준비중이다

이런 얘기 하고있었음

근데 앞자리에서 듣고있던 책임이 존나 아니꼬았는지 ㄹㅇ 정색하는 표정 지으면서

"거기라고 다를줄 알아요?" 정확히 이 한마디 하더라

순간 벙쪄가지고 내가 아니 이런곳이 싫으니까 더 나은곳을 찾아서 이직하는거 아니겠어요? 이렇게 말했는데

아니 모든 직장이 다 똑같다 사람 노예새끼 마냥 굴리는거 다 똑같고 니가 잘 모르고있네 처 말하더니

자기가 전 직장 일하던곳은 진짜 15일동안 퇴근도 못하고 회사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말하더라

지금 이 회사가 솔직히 노예굴리는 거 존나 심한편인데 그게 모든 직장이 당연하다는듯이 생각하고 있길레 ㄹㅇ 놀랬고

대충 내가 아무리 현실이 씹창이고 대부분의 좆소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불만이 있으면 직접 움직이는거고 계속 같은데 처박혀서 불평불만만 하는거 보단 나은거 아니냐고 이렇게 말하고 끝냄

진짜 좆소 다니는새끼들은 가본 직장이 전부 좆소밖에 없어서 이딴 생각만 하고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