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특
본사는 서울

시골 한구석에 길에는 고라니 시체밖에 없는 곳에 생산 공장을 세운다하여
2014년 10월에 25세에 입사해서 초봉2500에 계약하고 박봉이지만 원대한 꿈을 가지고 고향을 떠나옴
아무것도 모르고 평균 연령대 55세인 아재들과 밤늦게까지 일하고 합숙하여 공장 세우고 생산관리함
말이 관리직이지 걍 노예였음 기숙사가 만들어지고 거기에서 먹고 자며 개같이 일함

현재 부서 이동 후 1년차임(강제로 옴.. 의사 없었음)
실무보던 분이 공사도중 부상을 당해 대체인력으로 투입해서 공사가 아무탈 없이 잘 끝남 그 뒤로 자연스럽게 넘어오게된 케이스 ..
원래 있던 부서엔 3명을 보충해줌..(내가 ㅂㅅ같이 3인분을 했구나 생각함..)

지금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설비쪽 공사 담당함
미팅, 견적, 설계, 안전, 비용처리, 공사감독 등등
하나라도 뚜렷하게 하는 일 없이 전부 다 함(영혼을 갈아 넣으면 가능함)
+ 후배 없고 위로는 다 임원급
꾸여꾸역 하는데 현재 과장급 연봉 5400+식비(좃내 쳐먹어도 머라안함)+차량유지비 다 줌

근데 만족이 안됌.. 평소에는 사무보다가 설비 공사는 보통 생산이 중단 되었을때 하는거라 남들 쉴때도 일함
일 열심히 하는데 격주로 현타가 옴
아무리 생각해도 답답하고 만족이 안됌..
추노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