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프로이직러임

나이 28살에 옮긴회사만 20곳넘음.

매출액 200억부터 3조짜리 회사까지

초봉 2800부터 4900까지 진짜 첫 2년동안 뒤지게 이직해댐.

물론 이직하면서 느낀건 규모에 따라서 연봉이 높아지는건 딱히 잘모르겠음.

연봉은 업계를 많이 타는듯.

내가 다닌 회사들은 80%가 반도체쪽이고 20%가 자동차쪽임.

대체로 자동차가 보이는 연봉은 높은데, 반도체가 상여 성과 때문에 자동차보다 결국엔 더 많이받는거같음.

무튼간에 회사 ㅈㄴ 쉽게 뚫는 방법 알려줌.

일단 자소서에 성장배경, 성격장단점, 가정환경 등등 적을때 최대한 배려, 이해심, 이타적 이런것들 ㅈㄴ써넣으셈.

나는 사람을 배려하는 성격이고 또 이타적이고 남에게 베품으로써 나에게 더큰 베품으로 돌아온다는 둥.

어차피 회사에서 거르고 걸러서 뽑은새끼들 일시켜봤자 거기서 거기고, 크게 일 잘한다 해봤자 신입때는 다 거기거 거기임.

그럼 대부분 뽑더라도, 인성 & 됨됨이 & 마음가짐 이런거 보고뽑음.

면접 때 회사에 얼마나 다닐 생각 이냐고 물으면,

절대 뒤질때까지 다니겠다보다, 능력이 되는 한 이 회사에 기여하고 싶다.

라고 말하는게 더 진정성있고 좋게봄.

결국 니들 뽑는 사람은 임원도 인사도 아닌 니가 갈 팀의 팀장임.

팀장은 팀에 얼마나 조화롭게 어울리고 적응하고 일할 사람을 뽑고 싶어하지,

절대 일 잘하는건 우선순위가 아님, 그렇다고 못해서도 안되지.

적어도 사람 서류볼때 자소서도 읽어보는 회사라면,

배려, 이해심, 이타적 이런것들 써놓으면 왠만해서 스펙 병신아니면 면접에 부름.

면접만 내가 100번 넘게보고 면접으로 월급 2번 이상을 받은 사람으로써 말하는거임.

취업안되는 애들은 자소서 부터 수정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