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사 기념으로 같이 일하는 89년생 아재 얘기해보겟음

이 아재는 ㄹㅇ 생긴 것부터 살짝 정박아 느낌이 잇음 얼굴이 애늙은이임

동안이다 뭐 이딴 게 아니라 ㄹㅇ 중학생이 병걸려서 피부 노화 온 거 같은 느낌 목소리도 변성기 안 와서 높고 말이 어눌함 + 쌍도 사투리 씀

보자마자 이건 현장사무직 할 사람이 아니라 노가다하실 분이 왓는데? 라고 생각함

아니나다를까 ㄹㅇ 노가다 공사판 뛰다 온 거고 사회 경험이 나보다 5년도 더 넘는데 나랑 연봉이 비슷하대

대학 나왓지 전기 전공햇지 경력도 잇는데 나랑 비슷하게 받는대 ㅇㅇ 나는 문과충임

행동도 그렇고 이력도 그렇고 하도 이상하다 싶어서 조심스레 혹시 IQ 몇인지 물어봐도 되냐 하니까 100이 안 된다는 거임 그제서야 모든 게 설명이 되더라

상사나 동료가 뭔가를 하지 마라고 얘기햇으면 하질 말아야되잖아? 하더라도 실수로 햇다든가 뭔가 이유가 있어야되는데

"이거 하지 마라고 말씀드렸는데 왜 하셨어요?"
"어...그...저도 잘 모르겠어요 ㅎㅎ"

ㄹㅇ 웃더라ㅋㅋㅋㅋ 화를 내도 혼자 싱글벙글인 거임ㅋㅋㅋㅋ 잔실수면 그렇다쳐도 심각한 잘못을 해도 반응이 똑같음

이게 말로만 듣던 경계지능장애구나 느꼇음

겪어본 사람은 알겟지만, 그런 사람이랑 같이 일하면 진짜 조온나게 짜증남

나는 차라리 욕을 처먹는 게 낫지 욕멕이는 건 잘못함 그래서 더 짜증나더라

하아...이 사회엔 참 다양한 사람이 잇다 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