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그만두고 울적한 마음에 씀.
알바자리에 여자 한명 왔는데 남직원들이 싸고 도는거야.
오히려 여자직원은 부담스러워 하고 자기 일 하는데 남직원들이 오바했음
보다 못하다가 사장한테 말했는데 그거 알려져서 왕따당하다가 그냥 대놓고 여미새라 하고 나옴.
아마 뒤에서 나이만 먹고 알바나 하는 인생이라 손놀림 당하지 않았을까
과거를 생각해도 항상 나는 무능하고 멍청했음
어릴 적 부터 왕따를 당한 건 아닌데 두루두루 친할 뿐 집단에 속한 적 없고
뭐 적당히 노력하는데 잘하는 거 하나 없었음
공부, 체육, 미술, 손기술 기타 등등
하나같이 무능하고 일머리도 없음
연애도 못해봤고
성격은 또 날카롭고 쓸데없이 침착함
키는 180인데 외모도 애매해 도대체 뭘까
집안도 거지같아 흙수저에 술집여자 엄마 출신에 아빠는 쓰레기 양아치고
흙수저에 가정학대 당하고 뭐 그렇다고 독하게 무언가를 했던 것도 아니다.
책도 많이 읽고, 사색도 많이했지만 정작 현명한 선택을 한것은 없음
항상 멍청한 선택과 우매한 사고를 했고, 결과는 최악이나 차악에 가까웠음
그리고 나태해. 게으른 완벽주의자? 그거랑 비슷했다. 핑계일 수 있고
나태해 멍청하고 뭐가 그렇게 잘나서 계속 고집부린건지 노력했다면 달랐을텐데
학교에서도 어울리지 못하고
군대에서도 일머리 없어서 욕먹고 어울리지 못하고
알바자리에서도 매일 팽당하는
근데 더한게 나는 정말 양아치 잔머리 잘 돌리는 새끼라는거야
그 신병 성윤모 알지? 영약한 새끼 내가 딱 그타입
정치질이나 이런 건 하지 않지만 권모술수로 항상 뒤통수 치거나 잔머리 써서 골랐음
학교에서는 양아치 처럼 화내고 성질내서 스스로의 약함을 감추고
군대에서는 선임 병사나 내부 장교 찔러서 열심히 병사짓 하는 사람들 엿맥이고
알바에서는 근로법이나 기준 들먹이고 논리적인척 해서 상대방 븅신으로 만들고
가장 문제는 내가 욕망이 크다는 거지 현실과의 괴리감에 휘발유를 입구멍에 퍼붙는 기분이다.
매일매일이 후회를 반복해 지옥에 있는 기분이야
그냥 나를 정리해보면
고졸 흙수저 가난에
멍청하고
나태하고
영악하고
관계 속에 속한적도 없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양아치 근상에 남 뒷통수나 후려까고
연애도 못해보고
성격도 날카롭고 공감능력 제로에
잘하는것도 없고
일머리도 없고
근데 욕심과 목표는 높은데 노력은 안하는 패배자에
뭐 하나 재능도 없고
뭐 이런 실패작이 다 있나 싶네
너무 괴로워서 술 3병 들이키면서 쓰는데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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