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5km 정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가능한 빵공장이 있음.

그냥 평범하게 출퇴근 왕복시간 하루에 1시간 반 이내여서 평범한 정도.

공장답게 본사 정규직이 아니라 아웃소싱 끼고 들어간 회사였는데.

아웃소싱 공장이여서 주6일 2교대로 하루 11시간 근무 1시간 휴게 시간이였음.

저녁은 30분 휴식이였는데 밥은 따로 안주고 빵 남는거 먹으라고 줌....그래도 잔업시간으로 쳐주긴 하더라.

하도 추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하루 빵물량대비 인원이 없으면 공정 이곳저곳 팔려다니면서 일하고

잔업+잔업 해서 하루에 13시간근무 14시간근무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때는 솔직히 힘들지 않았음. 그냥 빵만드는게 재밋엇음.

사람들은 다 기피하는 공정. 힘들어하는 공정도 난 괜찮앗는데

좋다고 일하면 나만 그 공정 붙박이되서 일부러 싫어하는척도 하고 그랫엇거든.

여튼 그렇게 잘 하고잇는데

같이일하는 사람들이랑 싸우고 당일 퇴사함...ㅅㅂ

존나 후회스러움 그 뒤로 싸우고 당일퇴사는 안할려고햇는데........

그 뒤로 중견2군데 당일퇴사하고

중견 한군데는 싸우고 당일퇴사함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