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입

취직 당시에 정말 돈이 매우 급하던 상황이었음(신불까진 아니지만 신용 나락 직전)

그래서 세전 230에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일했다

나름 괜찮았고 특근이 많았지만 첫 해에 실수령 250정도 받았고

빚이 있던지라 무조건 빚은 다 갚겠단 마인드로 다니다보니 년이 바뀌고 빚도 다 갚고 그 이후 바로 관두면 여전히 - 인생이니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항상 급여가 부족한 느낌은 있었다. 야근은 없지만 특근이 진짜 미친듯 많다보니 휴무일이 적으니 워라밸이 좋다고 할수 없었음

작년에 들쑥날쑥 했지만 평균 310정도 수령함

들쑥날쑥하다보니 정말로 원하는건 어느 달이든 300충

연봉협상이 있는 ㅈ소가 아니라 그냥 사장+백두가 측정하는 식

다음 주 금요일에 올해 급여 알게되는데(연초가 아닌 연말정산 달에 함)

240 올려주면 올해 ㄹㅇ 300충 될 것 같은데 240 상승 안되면 6월 2년 딱 될 때 이직할 예정이다

ㅈ같은 경우가 많았지만 빚+시드머니 때문에 참았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해소가 되지 않기 때문에 도저히 못 참겠다

참을 성의 한도까지 다다랐다

240이면 투잡으로 1달에 20만 더 벌면 채워지는 금액이긴 하지만 급여 인상률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노답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매 년 더 올려달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많은 상승을 바라는 것도 아님, 최저시급이 5%정도 상승하는데 최소한 5%이상은 올려줘야 물가 상승 감안해서 장기 근속+애사심도 생기지

3%수준으로 올라가니 진심 노답인 느낌을 지울수 없더라

다음주 금요일에 결판난다

진짜 금요일에 20 안올랐다? 6월 2년 채우는 날에 바로 사직서 갈김(구라 아니고 진짜로 이미 마음 90프로는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