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연애 많이 못한 거 후회되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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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여자는 연애하기가 쉬운듯 존나 억울하다시발 난 개지랄을 다 떨어도 여자랑 말도못하는데 씨발세상너무 억울한거같다 작성자 : 공무중

어릴때 연애 많이 못한 거 후회되지않음???앱에서 작성

ㅇㅇ(211.229) 2023.02.20 16:24:45

조회 170 추천 0 댓글 5

나는 33살 모태솔로임

그렇다고 완전 못나서 못한것도 아니야

키 179cm 적당히 자기관리한 얼굴과 몸

자기객관화 조차 못할 정도로 멍청하지 않음

이유는 낮은 자존감과 소심하고 내성적인데 이기주의 적인 성격 때문인듯.

그리고 난 성형도 했다고(코필러, 눈매정리)

타인과 교류를 잘 못하는 성격임. 부모랑도 사이가 좋지도 않고.

친구도 당연히 없음.

사랑에는 전부 시기가 있더라고

초등학교때 연애

중학교때 연애

고등학교때 연애

20대 초반에 연애 등등

그 시기에 경험하지 못하고 몸만 커버린 사람이 얼마나 치욕스러운데

가끔 방송에도 보이니까 나이에 맞지 않는 연애 관념과 행동을 보이는 이들

외모나 기타탓하기엔 나는 괜찮음. 외적 평가도 들었고

그리고 밖에 개빻은 남자들도 연애하고 다니는 걸

안타까운 건 이걸 너무 늦게 깨닳았음

빨리 알았으면 빠르게 바뀌려고 노력했을텐데

이미 아저씨 나이에 연애에 대한 생각이 드니까

후회로 삶을 지져버리기 시작함.

내 나이 또래 여자애들? 이미 연애 만렙임.

중딩때야 손잡고 서로 수줍고 같은 라인에서 하지

각종 연애 경험과 더불어 이미 성경험도 수십번 스텍 쌓인 애들임.

사회에서야 개내가 나랑 같은급 이지만

원래 같은 급이던 여자애들이 연애나 잠자리에 가면 그냥 내가 갓난 아이가 되어버리는 거지

중고딩때 아이돌 빨던 애들이 이미 수명이랑 잠자리 하고 나를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

이게 얼마나 자격지심 느끼는 지.

와꾸 못생기면 노력해서 꾸미고 들이대면 되는건데

왜 나는 노력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을 계속 갈망하니까 미치광이가 되는 기분

그냥 퇴사하고 전재산 매춘부한테 꼬라박고 살아볼까 생각도 든다.

슬프네 너무 미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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