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생, 계약연봉 4600의 고충 -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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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미용산데 몸으로 영업한다는 헤갤러 작성자 : 실시간기자

95년생, 계약연봉 4600의 고충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3.01.27 14:16:02

조회 231 추천 1 댓글 10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서 사무직 엔지니어로 일하고있다.

남부럽지 않은 근무조건이다만, 그래도 내가 느끼는 고충을 끄적여보고자 한다.

많다면 많다지만

그렇다고 존내많은것도 아닌

대학으로 따지면 국숭세단같은 느낌이다.

같은 나이 같은 전공을 한 친구들 중에는 대기업, 메이저 공기업에 입사한 친구들이 꽤 심심찮게 보인다.

그들의 근무조건과 급여 앞에서는 나도 일개 짜바리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내가 지난 시절 미련없이 놀았는가? 그것도 아니다.

나름 열심히 했으나 상위권에 머물지않고 "중상위권"이라는 말을 반평생 넘도록 들어온 애매한 포지션이고, 지금도 그런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노력을 애매하게 해서 애매한 인간이 되는 이 기분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으나

세상 사람들 앞에서는 내가 한없이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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