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아직 찾지 못했다만 찾아야 한다는 건 안다

여기에 모인 놈들은 그 누구보다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가 너무 괴롭기 때문이지. 그것이 싫은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 힌트가 될 것 같다.

사실 좆소라도 무조건 다 을인 게 아님. 슈퍼 을도 있음.

슈퍼 을이 되려면? 뭐라도 잘 해야 됨.

근데 니들이 좆소 다녀봤으니 알겠지만, 

그냥 오래 위에서 시킨 것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절대로 절대로 역량이 늘지 않아.

좃소가게들은 그냥 좆소붕이들 염가에 가져다가 자기네들 용도로 쑤셔박고 쓸 뿐이지.

할 줄 아는 게 많으면? 그냥 똑같은 값에 그것만 더 착취당할 뿐이지만 그건

회사를 위한 거지 좃소붕이들의 커리어나 역량 향상엔 별로 해당 없음.

그나마 몇 년 다니면서 할 줄 아는 게 정말 늘었고 

그걸 다른 사람들한테 어필할 수 있어야 그게 경력이 되고 이직이 되는 거지

그냥 회사가 적당히 필요로 해서 시키는 것만 하면 개인성장은 하나도 없음

그러면 자기도 현실을 알게 되지. 오래 다니긴 했는데 사실 별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걸

계속 할 줄 아는 게 없는 게 을임.

그리고 회사에서 하라는 것만 하면 계속 할 줄 아는 게 없음.

그러니 할 줄 알게 되는 게 중요함.

A분야에 있다가 B, C, F 분야 이렇게 확 바꾸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자기 분야에

가까운 쪽에서 살펴봤을 때(존나 확 다른 방향으로 간다고 해도 그쪽에)

1.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는 것

2. 약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

3. 그래서 상대적으로 대접을 받고 조건도 좋은 것

주위에 이런 것이 있는지 찾아봐야 됨.

업종이 얼마나 다양하냐. 

각자 처한 곳에서 너보다 분명 좀 더 나은 대우를 받는 사람들을 잘 관찰해봐.

몬가 공부랑 준비를 약간 더 해서 어떤 자격증이 있든가, 어떤 기계나 소프트웨어를 다룰 줄 안다거나. 분명 그런 게 있음.

(백두, 낙하산 이딴 건 논외)

내 경우 좃소 사무인데 어떤 부장(사장이랑 싸우고 금방 나감)은

엑셀이랑 비주얼 스튜디오를 존나 잘했음. 예를 들어서 일 좀 한다는 남들 1시간 걸릴 거 10분만에 코드 같은 거 뚝딱 짜서 해버림.

사장이 존나 고집 세서 싸우고 나갔는데, 그런 사람은 자기가 얼마든지 회사 골라갈 수 있었다고. 왜냐면 뭐라도 할 줄 아니까.

그때 그 부장한테 배울 땐 일도 재밌었는데... ㅋㅋㅋ 지나간 일이다

절대로 쉬운 일은 아냐

감옥에 갇혀서 간수들 감시를 피해서 몰래 땅굴 파는 것만큼 고된 일일 거다

나도 머리로만 알고 실천을 못 & 안 해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긴 그래

하지만 여기엔 뭐... 나처럼 현재에 안주하는 놈들도 있겠지만

진짜 절박한데 진짜 갈피도 못잡는 놈들도 있을테니까. 그런 놈들 보라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