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1살 공시준비해보려는데 별로냐,,,,상담좀,,,

만 31살 공시준비해보려는데 별로냐,,,,상담좀,,,앱에서 작성

ㅇㅇ(59.23) 2024.11.14 22:18:45

조회 121 추천 2 댓글 17

집안사정으로 대학은 중퇴했고 편의점, 호프집, 공장 알바 전전하다가

물류센터(상하차 말고) 전표쓰고 작키로 파레트 분류하고 가끔 까대기치고 전산입력하고 이런데 알바몬 통해서 아웃소싱으로 들어갔다가 직원으로 넣어줘서 지금 사원으로 3년차임,,,

플라스틱 용기 사출하고 조립하고 이런데임.. 직원수는 2-300명되는듯 4층짜리고 층마다 사출, 조립, 창고 뭐이런식

요즘 최저시급올라서 그런지 신입들이랑 돈도 별차이도 안나고 연봉도 거의안오르고 미래도 없는것같다.. 관리자급으로 올라갈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모아둔돈은 그래도 술담배안해서 3천정도 되는데 공시 시작해볼까? 공무원은 뻔히 보이는 낮은 미래이지만 어찌됐든 미래가 보이긴하는데 여기선 뭐 보이는것도 없고 고졸 31살에 다른거 도전할것도없고,,,

만약 결심한다면 일단 내년 지방직은 6월이길래 일다니면서 공부해서 한번쳐보고 가능성있다 싶으면 일 그만두고 모은돈으로 공부전념해보려고..

전념이라해도 따로 크게 돈날리는건아니고 본가내려가서 집앞 공립도서관 갈거라.. 공부도 그냥 인강들을꺼고.. 모은돈 거의 쓰진않을것같음..

일단 컷낮은 교순소나 군무원 아니면 지방직중에 건축, 토목쪽으로 들어갈까 싶다,,, 하도 험한일 많이해서 이쪽은 컷 낮은만큼 힘들다곤해도 괜찮을것같음,,

만 35살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해보고 안되면 그냥 물류뛰거나 시설쪽 알아보려고..

늦은나이인만큼 큰 욕심은 없고 자기전 누웠을때 한치앞이 안보이는 이 막막함만 덜어내고 싶다,,

공시도전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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