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나는 틀딱30초 공고출신 지잡중퇴야 대학가서 1년만에 중퇴함


21살 동네 마트에서 배달 아르바이트 하다가 유통에 눈을떴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마트점무(ㅋㅋㅋ여직원8명 남직원2 점무,사장)한테 이것좀 팔아달라 잘 좀 부탁드린다 하는 모습이 열심히 사는거 같아 보였고 나도 마트차리게 되면 저런 권력+직원 굴리면서 편하게 돈 벌수 있으려나 생각했음 그렇게 마트 차려봐야 되겠다 생각하고 유통에 전념함

23살 상근예비역이라고 너네는 알랑가 출퇴근인데 저녘조로 하루출근 하루 퇴근휴식 이었음 이때도 격일제로 안쉬고 마트알바함

24살 전역을 하고 ooo식품 대리점에 입사함

개 힘들었음 식초, 마요네즈, 케챂, 부침가루 등등 1톤탑차에 실어다가 거래처 납품, 진열 8to8퇴 주6일 마지막주 토,일 휴무 월120받고(밥값5천원 따로줌ㅋㅋㅋ) 사대보험X
근데도 돈은적고 힘든데 재미가 있더라 나한테 딱 맞는 직업이 유통이구나 싶었음

26살 지역 나름 큰 식자제 마트에서 전화가옴 신규점 오픈하는데 올 생각 없냐고 월급 다띠고200준다고 바로 콜! 해버림 이게왠걸 9to7퇴 월 7회휴무(주말안됨)계장으로 입사함 일 조오오온나 힘듬 막 시장떡집에 엘베없는 4층건물 4층에 창고가 있는데 쌀 한파레트(20키로짜리50개인가) 까데기 치고 식용유 말통 60개 3층배달가고..ㅜ 분명 내 위로 7개점 계장16명이 있었는데 3개월 지나니 내가 계장짬에서 남바 투가 되있었음ㅋㅋㅋㅋㅋ

1년6개월 하고 27살 드디어 마트를 차림 너무신나서 하루 4시간도 안자고 일함 마트 앞에서 붕어빵 호떡 오뎅 염통꼬지 팔면서 알바카운터   지키게하고 12시 마감하면 청소 한시간씩 하고
근데 결과는 1년못가폐업ㅋㅋㅋㅜ 건너편에 150평짜리 마트생겨서(난36평..) 빚이 2천인가 생김 여친이랑 헤어짐 그렇게 엎어진김에 쉬다 가자 싶어 28살까지 쉬었음

28살 위에서 언급했던 대리점 다시 입사(월급250)역시 사대보험X
지금은 결혼한 와이프 이때친구 소개로 만남 1년만에 식올림
주공아파트에서 시작함 그렇게 30살까지 대리점에서 일하다가 애가 생김.. 투잡으로 딸배할까 하다가 지금 다니고 있는 o제과에서 연락이옴 영업사원 해보겠냐고 해보겠다함

그렇게 지금5년째 다니는중
월급은 뗄거 다 떼고 450정도 집에 가져가는듯
대출받아 나름 신도시로 이사감(그래봤자 지방34평 신축2.8억)
신기했던게 회사 창립기념일이라고 카드를줌 25만원 쓸수있는 카드ㅋㅋㅋㅋㅋ

뭐 나보다 나이많은 형님들도 있을거고 동생들도 있을거고..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한우물만 계속 파다보면 길이 있을거라 생각해 다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