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거 좋아하고 맛집찾아다니는거 좋아해서 배달업체관련 일 찾다가 집근처 배민 협력사 있길래
사무직이랑 지역매니저 티오있다고 들었는데 좀 나가서 돌아다니고 날먹할려고 지역매니저 골랐음
생영업아니라 많이 날먹이긴했어
그렇게 한 3년동안 사장 잘만나고 직원들도 좋아서 꾸준히 일하니깐 팀장까지 달게해주더라
하는일이라곤 신입교육밖에 없지만
5월달쯤인가 우아한형제들쪽에서 우리지역쪽 영업매니저 구한다고 하길래 사장이 생각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돈 많이 주냐고 장난치면서 기회있으면 하겠다고 했는데
한 1주일후 어떤분 회사로 찾아오더니 면접 진행했음
진짜 엄청 가벼운 분위기에 차마시고 담배피면서 그냥 무슨일하냐 직책이 뭐냐 어디서살고있냐
이런 기본적인 내용만 질문하고 한 1시간정도 대화하다가 면접이 끝남
이후 사장님 오더니 그 면접관 온거보면 확정난거 같다고 얘기하더라
그렇게 6월부터 송파구로 출근했음
그런데 어디서 인사 꼬였는지 영업매니저로 안가고 지금 협력사 관리담당쪽으로 넘어갔어
요번달부터 정규직 단거라 내일 축하기념 연차박고 지금 술먹고 좀 글싸지르고 갈게 너무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