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나도 좆소라서 굉장히 많은경험은 없긴함.

내 위로 8~15살 많은 과장, 차장급들

대략 30대 중반에서 40대 초중반 상사들.

진짜 능력적으로 리스펙 할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음.

거의 예외없이 같이 일을 진행하면 상사답게 리드하거나, 

최소한 어깨 나란히 하면서 업무를 진행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었음.

근데 40대후반, 50대초반 부장급들

이 새끼들이랑 프로젝트 하면 무조건 재앙임

평소에는 나름 직급과 직책 있답시고 아랫것들 스케쥴 딸깍하다가

좆소라서 인력 딸리는 때가 오면 결국 얘네도 실무뛰는 경우 꽤 있음

각자 맡은거 진행하는데 

검수 시기까지 프로젝트 전체 컨셉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자기 맡은 파트 결국 완수 못해서 존나 민폐끼치고.

근데 결국 어떻게든 되는 (주변의 누군가의 희생으로) 엔딩을 맞이함.

기술 직군으로 그 나이까지 직장에서 살아남았다는것은 

어쨌든 뭐라도 있다는 의미로 주변에서 알아서 적당한 리스펙을 해주고 있었는데.

그렇게 실무뛰고나면 사실은 일찍 태어났을뿐인 병신이였습니다ㅋ 가 까발려지니까

지들도 그걸 알고 쪽팔려하긴하더라고. 

기술직이라 그런지 자존심이 남아 있긴 하더라.

근데 그렇다고 달라지는건 없나봄. 

이후 어떤 프로젝트를 맡아도 그새낀 그냥 지뢰임.

이번에 또 그 나이대 인간이랑 같이 프로젝트 하는데 씨발 똑같네.

이 병신새끼들은 진짜 대체 어떻게 살아남은건지 모르겠음.

표본이 많다고는 못하겠고 이직 3번 하면서 5명 정도 같이해봄

근데 어떻게 씨발 하나같이 다 이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