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까지는 스와로브스키 영업 회사...구nc소프트 삼성역 건물 맡은편에 잇는 

좀 회사다운 회사 다니다가

인사쪽 일을 해보고 싶어서 부천 한 구석탱이에 쳐박힌 진짜 작은 아웃소싱으로 들어감

매일 조선족들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 받아 적어가며 열심히 일했는데

거기서 나 필요없다고 1년딱 채우고 내보내더라.

근데 사실 몰래 메이저급 아웃소싱 이직 준비해놔서 

SK랑 농협이 주거래처인 중견 아웃소싱으로 갓음.

거기서 6개월동안 아무도 못뽑아서 계약 파기 직전인 SK인원채용건 3개월만에 다 넣고

그냥 사장님이 사규 꺠버리고 연봉 500 바로 올림. (경리부서에서 들고 일어남..)

이후에 SK 메인 담당됐는데 그때 알았다. 

대기업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대기업쪽 일을 하면 좃된다는걸. 진짜 힘들어서 2번 쓰러짐

그 이후 거기 그만두고 뜬금없이 초밥집에서 초밥 배우고

다시 회사다니고 싶어서 여기 저기 지원하다가 영등포 쿠팡 플렉스 1기 관리자로 입사함. 

이것도 잘 풀려서 메가캠프 담당자까지 갔는데 거기서 또 알았다.

역시 대기업쪽 일은 좃된다는걸. 한번 쓰러지고 회사 관둠.

다행히 또 다른 대기업 채용관리자로 뽑혀서 좀 다니다가 진짜 죽을거 같아서 

그냥 관리 던질려고 헤드헌터 시작함. 와 근데 이것도 하루에 담배 반갑씩 피게 되더라....

인원 많이는 못 넣었지만 나는 재택해도 되고 고정급 줄테니까 계쏙 하라고 했는데

진짜 사람만나는게 질리고 싫어서

딸배4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슬 보니 딸배 내리막길 시작되길래

또 살살 여기저기 찌르다 작은 아웃소싱 들어옴.

근데 다 생산직만 뽑더라. 나 하고 싶은거 하려면 기본은 채워야하니

생산직 싹 다 뽑아서 자리 잡게 해놓고 지금은 병원 뚫어서 병원 인력들 헤드헌팅중임

그냥 일하기 싫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