좃됨.

나도 워라벨 ㅆㅅㅌㅊ

급여 ㅍㅌㅊ

회사 다니면서 특별한 희망은 없어도 절망도 없었는데

꼬임에 넘어가가 스타트업 창립멤버로 들어감.

근데 첨에 대표랑 그 일가/지인들로 임원진만 구성되고

실무자는 뒤늦게 뽑아대서 직원 나 1명인 상태로

임원 여럿 모시고 일 다 했다 내가.

그땐 존나 챙겨줄거 같이 하더니

한 1~2년 지나면서 직원 수십명 되고 투자금도 꽤 들어오고 하니까

입 싹 닦음.

오히려 안정될 각 보이니 낙하산만 존나 들어옴.

기존에 나 혼자 하던일을 지금 한 11~12명이 너댓개 팀으로 받아서 하고 있음.

물론 일 양은 당연히 늘어나긴 했다만.

스펙트럼상으로만.

암튼 그러고나니 걍 엊그제 들어온놈이나

나나 똑같이 취급하고 지네끼리 스톡옵션 졸라 나눠먹고 고연봉 챙겨먹고 하는 중

그래서 한 반년전부터 아예 배째하고 난 일 거의 안함

맨날 인터넷하고 놈.

내가 어느시점부터 일 거의 안하는걸 위에서도 알지만 걍 좆같이 시작한 구조상 

나만 아는 것들도 많고  내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하는지를 윗놈들이 몰라서 

뭔가 나한테 불만은 있어보이는데 자르진 못하는 눈치.

그래서 맨날 11시 12시 퇴근하던거 요샌 칼퇴하고 걍 자전거 딸배뜀.

건강도 좋아지고 돈도 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