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생산을 해야 하지만,

동시에 분배를 해야 한다. 

근데, 그 생산에서 분배로 넘어가는 동안 반드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는데...

굳이 그 떄 아니여도 생산, 분배 전체 과정에서 전부다 갈등이 발생한다. 

하지만, 더 특출나게 사람들의 불만이 커지는 순간은 그 생산과 분배 사이의 과정에서다.

부자들은 열심히 사업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임금을 책정하고, 여러 투자자들을 모으고, 마케팅을 하고, 외국의 전문가들과 미팅을 가질수도 있다.

여러 세계경제의 흐름, 변수, 사업 감각을 발휘해서 사업을 진행시켜 나가야 하고,

만약,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것의 대출이 껴있다면 이 심리적 압박감은 훨씬 더 클것이다. 

까딱하면. 망할수도 있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어찌저찌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시작하면.

이제는 분배에 대한 압력이 발생하는데.

여러가지 법적 통제, 억압과 세금, 그리고 연봉 협상, 임금협상 또는 노조의 파업이 그것이다. 

이것은 모두 분배에 해당된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혼란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생산량을 늘려서 분배를 하면 그러면 이제는 문제가 다 해결되었을까?

절대로 아니다.

분배 받은 순간 다음 세가지가  중 하나가 증가하며, 그 분배의 경제적 효력이 감소된다. 

1. (만약, 사람들이 자기 경제 위치에서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다면 )인구수  사람들이 먹고 살만해지니 애를 많이 가지기 시작했다. 

2. 사람들의 소비수준. 사람들이 많이 번만큼 더 많이 쓰는 바람에. 사람들이 어느순간 자신이 축적한 돈이 별로 없다고 판단될경우, 부자들보고 더달라고 말한다.

3. 사람들의 욕심 수준. 예전에는 바라지도 않던 것을 부자들에게 바라기 시작한다! 더많은 것을 분배해달라고 요구한다! 심지어 돈도 아니다. 무슨 권리, 무슨 책임 같은 걸 얘기하기 시작한다!!!!!

이 피드백을 받은 부자는 화딱지가 나지만. 속으로.

열심히 돈을 벌어서 다시 분배해줬다. 

근데? 어라. 사람들 반응이 시큰둥하다.

그렇다!

이번에 경쟁 업체에서 더 높은 연봉, 신제품을 만들면서 시장에서 인정받는 걸 보더니. 

사람들이 이 회사, 이 부자를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멸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시장경제에서 경쟁하는 부자들이 가진 딜레마. 무한루프

생산-분배 루프다. 

그리고 거의 모든 사회적 갈등과 혼란, 쓸데없이 짜증나는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것과도 같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