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 말그대로 설계임

거래처 요구사항과 위에서 요구하는 제품으로 개발 설계를 해야됨

여기서부터는 최소 초대졸 이상급의 영역

역학 필요함, 역학모르면 그냥 캐드원 하는거고(캐드원이 그래서 만만하냐? 그것도아님)

사장과 임원 거래처, 생산, 영업과 맨날 기싸움하고 야근하고 온갖 더러운경험 많이함

그리고 매번 새로운걸 요구받을때마다 공부해야됨, 일단 각종 캐드 2D 3D 프로그램 모두 완벽하게 다룰줄 알아야하고

어설프게 본인이 안다고 끄적끄적 대는 수준으로 절대 설계못함

영어도 어느정도 필요함, 외국인 바이어와 직접 화상미팅도 하고 견적서도 짜야하고

정말 다재다능해야함 그런 능력으로 설계말고 어디가서 다른일 하면 더 잘먹고 잘산다는게 함정이지만

내가 알기론 이쪽 계통에서 10년이상 꾸준하게 다른 업종으로 추노안하고 살아남은 놈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됨

만약에 있다면 거긴 현대 같은 대기업이나 슈퍼중견기업 같은 복지좋고 대우해주고 업무프로세스가 잘 짜여진 곳임

최소한 일반적인 중견이하급으로는 99프로 없다고 확신함

배움이 부족한 초대졸 같은경우 입사첫날부터 인수인계 받는 순간부터 머리가 어질어질해짐

본인들이 역학과 영어는 부족하지만 캐드만큼은 자신있다고 믿었지만, 그 자신감마저도 정통설계직군에서 써먹지도 못하고 다시 갈아엎고 배워야하는 수준

4년제는 어느정도 배움이 있으니까 빨리 적응하지만 초대졸은 대부분 적응 못하고 나가 떨어짐

중소같은경우는 존나 길면 5년, 짧으면 1년안으로 결정이 남 대부분 이때부터 다 생산으로 빠짐

캐드원 = 도면싸개 캐드 노가다

여기서는 고졸과 초대졸의 영역임

캐드원을 설계와 동등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그것도 무리는 아님 ㅇㅇ 하지만 엄연히 다른영역임

근데 문제는 업무량은 정통적인 설계직과 비슷하게 많고 더 힘들수가 있는데

그 이유가 말그대로 시키면 시키는대로 요구하는 시간안에 도면을 싹다 수정 및 갈아엎기를 해야한다는거임

설계는 팀으로 움직여서 독박업무는 거의 없다고봄 ㅇㅇ 서로 모르는거 아는거 공유해가며 극복하지만

캐드원은 대부분 솔로플레이라, 혼자서 각종 거래처나 설계팀에서 요구하는 도면작성 및 모델링 같은 상급 수준의 고급 캐드능력과 3D 모델링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본인만 고달퍼짐

본인 캐드원 했을때 하루에 거래처 도면 싹 갈아엎는것만 10건씩 넘어옴 ㅋㅋ 적으면 5건 정도인데

1건당 2D랑 3D 동시에 해야하기때문에 개 좆빠짐, 생산도 들어거야해서 생산시작과 납기일 맞출려면 진짜 손이 안보일정도로 처리해야됨

특히 서페이스 곡면영역을 많이 요구 할수록 심장마비올정도 ㅇㅇ 일하다보면 진짜 형상이 개좆같은거 넘어올때가 있음

최대한 비슷하게 요구사항대로 해줘야하는데 프로그램에선 모델링 에러뜨고 빨리 쳐내야하는데 시간은 다가오고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환장함

거래처에서는 온갖 요구사항을 반영시켜서 하루빨이 요구하고 바로바로 생산으로 넘어가야 하기때문에 캐드원을 달달 볶고

설계팀은 빨리 일을 쳐야 하는데, 캐드원이 일이 밀려서 본인들 시다바리짓 못하면 존나 답답해함

사실상 어찌보면 설계팀보다 시간이 더 촉박하고 스트레스 받는 직종일수도 있음

거기다가 캐드 능력까지 어설프다??? 그럼 좆된거지 나와야됨 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야근하거나 외국 유튜브 찾아보면서 이거 어떻게 모델링하는지 따라하거나

그짓거리 해야됨

그래서 캐드원도 근속연수가 굉장히 짧은 직종중 하나임, 내가 알기론 노가다 보다 짧음 ㅋㅋㅋㅋㅋ 한번 일해보면 가면갈수록 정신이 망가짐

캐드원 대부분이 중소, 럭키면 중견인데, 중소에서는 캐드원은 항상 상시채용임 그만큼 1년도 못하고 추노하거나 잘버티면 1년임

요약 =

설계는 다재다능 해야하고, 학식과 지식이 중요함

캐드원은 캐드능력 몰빵이라 2D 3D 등등 도면과 모델링 빠르게 쳐낼수 있는 고급능력은 필수로 보유해야함, 특히 서페이스(곡면) 모델링과 어셈블리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