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닌지 1년 좀 넘음

3가지 측면에서 써봄

1) 업무&비젼

일반사무 총무임. 물론 전에 생산직, 자재관리 한다면서 하루에 2만보씩 걷고 관절 여기저기 아프던거에 비하면 편하긴 함.

근데 일단 업무 전문성이 낮음. 엑셀, 한글, 컴퓨터 좀만 할 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2) 급여&복지

대졸 초임 3000 수준 (나는 경력이라 4천) + 연봉 동결(동결인 회사 첨봄)

점심 밥이 역대급으로 안 좋음

그나마 쉬는 날은 많은건 장점 (연차, 월차 합쳐서 22일)

유류비나 기타 자잘한 복지 이런거도 다 막힘 회사 안 좋아져서

3) 사람

지랄하거나 괴롭히거나 이런 사람은 없음. 근데 딱히 친한 사람은 없고

팀원들하고 사실 사이가 별로 좋진 않음. 남자 직원들은 나이가 다많고 (남자 최고 어린 사람이 나임. 나 이후로 다 40대이상. 연구소나 이쪽은 30초반 좀 많음)

글고 사무실 여자들이 절반정도 되는데 지들끼리 노는 그런 분위기가 있음

뭐 이건 별거 아니고, 

총평: 전반적으로 편하긴 함. 근데 30대에 가장 일 빡세게하 할 시기에 편한거에 안주하면서

이렇게 있는게 좀 아닌가 싶고음

전에 몸 힘든 회사에서도 가기 싫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여긴 그런 느낌 오랜만에 생긴 곳임

뭐가 문제일까?

빨리 나오는게 낫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