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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드래곤본의일기5앱에서 작성

OoOo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1 03: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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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드래곤본 플린트는 불면증에 시달렸다.

그도 그럴게 마차는 덜컹거렸으며, 사방에서는 오우거이니 고블린이니 몬스터들이 들끓었고.

이상하리만치 마차에 실려있는 물건을 노리는 도적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도적들 사이에 흑마법사가 섞여있었을때는 그 악독한 기운에 몸서리가 쳐졌다.



그들이 석사 과정에서 교수에게 시달려 타락한 대학원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이다.

일찍이 읽은 '모험의 서'와 용병대장 그레이엄의 말에 따르면 매년 마법대학에서 교수에게 학대당한 대학원생들이 일정 비율로 흑마법사로 진화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힘이 강력해지고 세가 불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졸업논문을 reject 당해 진화한 흑마법사는 끝을 모르는 악의로 가득차있다고.



그들의 흑마법은 음울하고 정교하며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앞에는 그중에서도 가장 혹독하게 교수에게 시달린 대학원생 중 하나가 있었다. 단신이었지만, 아무도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눈덩이 괴물 용병단은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너무나도 쉽게 무너졌다.



"안녕하세요... 전 리나에요... 여러분들에게 해를 끼칠 의향은 없으니 가만히 있어주세요... 전 그냥 먹을게 필요해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기회를 노려라. 가능하다면... 윽!"

"대장... 대장! 다리가 안움직입니다!"



누군가는 끈적한 어둠에 휩싸인채 헛소리를 중얼거렸고, 누군가는 쓰러져 눈물을 계속 흘렸다.



"너무 무서워요. 아무것도 안보여... 살려줘!"

"엄마... 엄마? 아니요,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다니까요... 자식이요? 제가 알아서 한다니까요... 선을 보라고요? 엄마, 제발..."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잘 훈련된 용병들도, 용병대장 그레이엄도. 그녀의 흑마법에 잠식되어 걸음이 무너졌다. 유일하게 제정신을 유지하고 똑바로 서있는 것은 플린트와 그의 늑대 칼스였다.



"내가 그대를 지켜주겠소. 나의 장미, 한떨기 꽃."



아닌가, 플린트만 제정신인 것 같았다.



탈색된 듯 회색빛의 머리칼을 가진 가녀린 실루엣의 여자. 몸에 맞지 않게 크고 검은 지팡이를 들고 뜬 눈으로 눈물을 흘리며 그녀는 말하고 있었다.

검은 마스카라가 번져 눈물을 따라 턱밑까지 흘렀다.



"아아... 다들 고통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다들. 하지만, 저도 너무 힘들어요... 8년째 졸업을 못했어... 올해에는 꼭... 빡세게 연구해서..."

"흠. 대학원생답게 평범하게 미쳤군."

"네...?"

"잘 미쳤다는거지. 곱게."



칼스가 나지막히 읊조리는걸 플린트는 경악하며 제지했다.



"칼스 미쳤어요? 조용히 해...!"

"그런 상스러운 욕설은 그대에게 어울리지 않소."



머리를 슬레지 해머로 한대 얻어맞은 것 같았다. 두꺼운 금속을 두드릴때 사용하는 양손 망치였다.



날고 기는 눈덩이 괴물 용병대를 단신으로 제압하고 물건을 훔쳐가려는 여자에게 욕설이라니.



시야에 보이는 근방의 나무란 나무는 전부 시들었고, 음울한 그림자가 사방을 뒤덮었다. 여긴 이미 그녀의 영역이었다. 이정도라면 대마법사에 준했다.



"아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래도 아직 죽이진 않았으니까 용서받을 수 있는거 아닐까요... 졸업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플린트는 비늘 사이로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칼스가 자신만만하게 칼 두자루를 들고 자세를 낮췄다. 발끝에 힘을 주면, 튀어나갈 준비가 다 되었다.



"대학원생들은 내가 또 잘 알지."

"용병이 대학원생을 알긴 뭘 알아...!"

"칼은 펜보다 강하오. 언제나 그랬소."

"이게 무슨 소리니..."



그러나 늑대는 당당했고, 거침이 없었다. 늑대가 칼을 들고 순식간에 튀어나가자 흑마법사는 몸을 공중에 띄웠다. 흑마법사가 원래 있던 자리에는 검은 나무가 조용히, 그리고 작게 자라나고 있었다.



칼스는 바람처럼 달려가 그 싹을 잘랐다. 망토를 한바퀴 휘둘러 모습을 가리고 품에 숨겨놓았던 암기를 하늘로 쏘아내듯이 세 개 던졌다. 흑마법사가 허공에서 검은 촉수를 뽑아내 막아버렸지만.



일개 대장장이의 눈으로 보기엔 눈깜짝할새였다.



"물건을 훔치는건 잘못된거라고 교수에게 배운적이 없는건가?"

"네...? 그런건 보통 부모님에게 배우는거잖아요..."

"그러면 부모가 없는건가?"

"그런건 아니지만... 저는 배가 고픈걸요..."



그녀의 손바닥 위에서 서슬퍼런 이빨이 달린 검은 촉수가 맴돌았다.



"밥 좀 주세요..."



전투 중임에도 그들은 태연하게 대화를 나눴다. 흑마법사의 얼굴 주변으로 바람이라도 갈라버릴 듯한 칼날이 오가고, 이빨 달린 괴악한 촉수가 바닥을 무식하게 뚫어대는 와중에도.



"여기있는 많은 것들은 우리가 운송을 맡은 물건이고. 내 옛 약혼자의 것이기도 하지."

"약혼자...? 요즘에도 약혼이라는걸 하나요..."

"나는 했었지. 이곳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을지도 몰랐던 채로."



칼스는 플린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흑마법사 리나와 플린트의 시선이 마주쳤다.



"수컷 드래곤본이라... 낭만있네요..."

"..."



강에 던져놓으면 주둥이만 둥둥 뜰 늑대새끼. 늑대인간들이 자신의 종족에 걸린 저주아닌 저주에 대해 잘 떠드는 경우가 없는데도, 용병대원들이 그것에 대해 다 알고 있었을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했다.

칼스 이 자식, 싸우는 와중에도 말 존나 많아.



어떤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어렇게 되는 것일까.



"우리는 저 물건들을 그레곤 왕국의 그레이스토스토스에게 전달해야 한다. 디저트까지 전부 포함해서."

"그레이스토스토스? 마법 학회의 절대자? 그럴수가... 그의 물건이라니..."



흑마법사의 공세는 점점 약해져갔다. 어쩐지 칼스의 공격도 느려졌고. 어쩌면 처음부터 이들은 서로를 죽일 생각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탐색전이었던건가.



"그레이스토스토스라면... 절 졸업시켜주실 수 있을까요...?"

"그녀라면 널 마음에 들어할지도 모르겠군. 마법사치고는 상당히 전투를 잘하던데."



칼스가 팔을 옭아매려는 촉수를 눈 깜짝할 사이에 잘라내 발동되었던 마지막 흑마법을 마무리하며 말했다. 그 이후로는 고요였다. 진정된 전장.



"그야 매일 지도교수님을 상대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뒀으니까요... 졸업도 안시켜주는 개새끼..."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그제서야 용병대를 감싸던 검은 마법이 풀렸다. 온몸에 빠졌던 기운이 돌아왔다.



"쥐꼬리만한 월급도 몇달씩 밀려서 주고... 자기 마음에 안들면 꼽주고, 밤샘은 기본에다 카페인냅까지 시키는 미친새끼..."

"괜찮소. 그런 대접을 받으면 누구든지 흑마법사로 타락할 수 있지. 특히 요즘 마법대학원들은..."

"지도교수 이철수 이 개새끼... 개새끼....!"



흑마법사 리나가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면 칼스는 흑마법사를 토닥이고 위로했다. 그러면 더욱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며 펑펑 울었고, 다른 용병대원들도 쭈뼛쭈뼛 다가와 그녀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이었다.



"야, 우리한테 한 짓은 너무했지만... 그까짓 학위가 뭐라고 이런 짓까지 하냐..."

"죄송해요... 너무 배가 고파서..."

"젊을때는 여행도 가고 그래야지. 나는 잘은 모르지만 연구실에만 틀어 박혀있으면 흑마법사 되기 딱 좋다니까."



다른 용병대원 칼리자는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제 한심한 친구는 지난번에 집에서 만화책만 읽다가 흑기사가 됐어요. 검에 음울한 기운이 돌더라고."

"연애는 해본 적 있어?"

"아니요... 마법 연구하고 우울한 이야기만 한다고 차였어요."



흑마법사가 된 대학원생들을 부르는 별칭이 있다. '불쌍하고 순수한 영혼'들.



"교수님도 제가 연애한다고 연구에 소홀해졌다고 매일 꼽주고..."

"그거 진짜 나쁜 새끼네."



보통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정도로 가난하고 정신이 피폐해진 대학원생들만이 흑마법사가 되어 도적질로 생계를 이어간다고 한다.



"저... 너무 배가 고파요..."

"이리와, 먹을 것 좀 줄게."

"감사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같이 마음씨가 약해서 모두를 제압해놓고 귀중품같은건 훔쳐가지도 않고 사과나 쌀, 보존식량같은 것들만 가져간다는 이야기는 이미 세간에 널리 퍼진 불쌍한 일화였다. 진짜 도적이 되는건 정말 소수라고.



조금 규모가 있는 상단들은 그 대학원생들을 위해 육포 한포대를 길바닥에 흘려두고 가기도 한다고 한다.



* * *



플린트는 머리가 아팠다. 첫번째로는 칼스가 그를 하루종일 껴안고 있었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계속 그레이스토스토스를 옛 약혼자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옛 약혼자라니!



용병대장 그레이엄이 리나에게 물었다.



"같이 마차를 호위하고 싶다고?"

"네... 비록 흑마법사가 되었지만 그, 그레이스토스토스님께 졸업을 부탁드려보려고요..."



혹시 모를 흑마법사의 변덕에 대비해 성검을 쥐고 있었다. 성검의 효과를 이용한다면 모두가... 평화롭게... 교미하게 되겠지만 플린트는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았다.



어쩌면 칼스가 그를 안고 있는 것도 성검 때문이었을지도 몰랐다. 아니,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자면 맞았지만. 성검을 쥐고 있는동안 이렇게 자신을 계속 안고 있는건, 성검이 발동될 경우 플린트를 따먹는건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닐지.



플린트는 눈치를 보다 말했다.



"그레이스토스토스한테 부탁한다고 그런식으로 졸업이 되나..."

"잘은 모르지만, 지도교수님을 엿먹일수만 있다면..."



흑마법사는 고개를 푹 숙였다. 머리에 쓰고 있던 검은 마법사 모자의 꼬랑지가 살포시 내려앉았다. 언뜻 그녀의 미소가 보인 것 같았다.



"오히려 좋잖아..."



미친 사람.



그레이엄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다.



"뭐, 원래 호위를 맡았던 마법사의 빈자리를 채워준다면야 우리야 좋지. 아까처럼 공격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 아가씨. 먹을건 충분히 줄테니까."

"감사합니다! 열심히 일할게요!"

"다만 마차에 자리가 없는데..."

"아, 저는 지붕에 앉아서 갈게요. 여차하면 날면 되고요."

"그러시게. 문제 생기면 이야기하고, 여기 플린트씨도 같이 얹힌 입장이니까 잘 지내보시게."



플린트는 뿔을 긁적이다, 성검을 뒤로 숨기고 악수를 청했다.



"워헤이든 마을의 대장장이 플린트입니다."

"대학원생 리나에요!"

"네. 만나서 반가워요..."



그렇게 일행에 흑마법사가 추가되었다.

미친 대학원과 망측한 성검을 가진 대장장이, 그리고 마음을 빼앗긴 약혼자 늑대인간 파티라니...



성검, 잘 파괴할 수 있을까...

그렇게 걱정을 하던 중.

야영을 하고나니 눈 앞에 거대한 강이 나타났다.



원래는 없던 것이었다.



__________________

5

성검(아섹스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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