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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키니까 피티쌤 있는데 ㅅㅂ앱에서 작성

ㅇㅇ(103.99) 2024.09.06 15:04:53
조회 1363 추천 35 댓글 17

아. 심심하다.

군대가기 전에 휴학하고 집에서 뒹굴뒹굴만 2개월.

헬스장이나 가볼까 하며 헬스장 1개월을 끊기는 했지만 가서 하라는 운동은 안하고 근육질 수인들만 보다가 서버려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나온적이 대다수.

온종일 집에서 몸좋은 수인들 계정만 보면서 욕망만 풀고있다.

아. 내 주변엔 저런 수인들 없나.

히키코모리로 21년 살아서 경험 한번 없는 인생.

비참하네..

그러던 어느날.

‘어플에서 만난 호랑이 수인이랑 결혼한다ㅋㅋ’

흥미로운 글제목이 눈에 띈다.

글의 내용은 처음 어플에서 만난 수인이랑 눈이 맞아서 결국 결혼까지 하게됐다는 이야기.

하아. 부럽다.

난 무서워서 어플도 안깔아봤는데.

...어

깔아 보면 되는거 아닌가..?

혼자서만 성욕 풀이 하는것도 지겨운데 이왕 이렇게 된거 한번 깔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결국 성욕이 뇌를 지배해버려서 자기합리화를 하며 어플을 깔아본다.

프로필부터 써야하네...

나이... 21살

이름... 이한호

체형... 체형이라.

내가 어떻게 생겼을까..

솔직히 밖을 나가질 않아서 자기관리를 해본적도 없고 객관적으로 내 몸을 평가해본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다.

거울 한번 봐볼까..

자기관리도 안해서 집에 하나 밖에 없는 화장실 거울로 몸을 본다.

그 거울엔 배가 좀 나온 키 180cm의 호랑이 수인이 서있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않나..?

베어로 적으려다 110kg의 몸무게에 양심이 찔려서 데부로 적기로 했다.

취향... 흠. 일단은 근육으로 적어야지


아무튼 프로필 작성을 마친후 근처 탐색 버튼을 눌러보자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화면에 가득했다.

내 주변에 게이가 이렇게 많다고..?

신기한 마음을 뒤로하고 프로필을 하나하나 눌러보기 시작한다.

늑대 수인, 개 수인, 여우 수인..

온갖 수인들이 가득하네..


...잠시만

스크롤을 내리다 익숙한 얼굴이 보여 잠깐 멈춘다.

이 사람 분명 헬스장에 있던 트레이너... 아닌가...?

얼굴은 안보이는 몸사진들이었지만 항상 웃통을 까고 운동하는 트레이너여서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하고 있다.

매번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하고...

근데 이건 너무 똑같이 생겼잖아.

헬스장에서 계속 보던 회색털의 근육.

그리고 가슴사이에 특이한 흰색털.

이건 누가봐도 그 회색 늑대 트레이너다 싶었다.


이사람이 게이였다고...?
말 걸어볼까..?
근데 당연히 근육질 몸매 좋아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고민이 계속 쌓이다가 결국 연락 해보는건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 피티... 받아볼까...?

피티받다가 은근슬쩍 근육 만져보는것도 개꼴릴거같고..

그런 망상을 하면서 근육 가득한 늑대의 몸사진들을 보니 서버렸다.

일단 빼고 생각할까..하며 자지를 만지다가 문득 프로필에 자지크기도 써놓으면 연락이 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번에 재봤을때 14 였으니까 반올림해서 15로 적어야지.

어차피 안보면 모를거 아냐?

...그러고보니 트레이너님 프로필을 안봤었네.

한번볼까..

“183/95/21 올”

183cm에 95kg라...

나보다 큰 키에 근육으로 가득한 95kg에 잠깐 육성으로 오.. 하며 감탄했다.

21살이면 동갑이고. 올..? 의외네...

엄청 짐승처럼 생겼는데 바텀도 한다고..?

신기한 마음에 프로필을 더 내려보는데

“번개 좋아해요
근데부 좋아함
24살”

..어? 24살..?

그리고 잠깐 깨달은듯 다시 올려보았다.

21이 그럼... 21cm라고..?

태어나서 21센치짜리 자지는 야동에서 밖에 못본 나로써는 믿기 힘든 길이였다.

...피티 받아야겠다.

열심히 흔들고 있던 손도 멈추고 바로 준비해서 집밖을 나선다.

안그래도 걸어서 5분거리라서 더 다니려고 했었는데 마침 이런 기회가 찾아와주니 개처럼 기어서라도 헬스장을 다녀야겠다.

그렇게 헬스장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데스크로 간다.

데스크에는 모든게 귀찮아보이는 눈빛인 도끼눈 고양이 수인이 있었다.

“저.. 피티 끊으려고 하는데요...”

“...5회 29만원 10회 49만원입니다”

시발 존나 비싸네...

그치만 그 트레이너를 위해서라면...

“...5회로 할게요”

49만원을 낼 돈은 없기에 일단은 5회만...

그마저도 바들바들 떨면서 카드를 건내준다.

“트레이너님 불러드릴게요.“

드디어 볼수있는건가.

긴장을 너무 많이했는지 심장은 계속 두근두근.
설마 다른 트레이너 오는건 아니겠지.
그런 고민을 하며 꼬리는 살랑살랑.

”피티 받으시기로 하셨다구요 회원님?“

아.

저 야한 흰색가슴털.

방금까지 어플에서 보던 몸이 바로 앞에 있으니까 발기가 풀리지가 않는다.

“ㅇ..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니 갑자기 트레이너가 빤히 본다.

...

부담스러운 눈빛을 보니 얼굴이 화끈해졌다.

”왜...왜 그렇게 빤히 보세요..“

속으론 빨개진거 들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어디서 본적 있는거 같은 얼굴이라.“

”아...아?“

설마 어플에서 보셨나.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걸린거 아니겠지?
하면서 변명거리를 생각하던중.

”...아~ 원래 1개월정도 여기 헬스장 다니고 있어서... 그럴거에요.“

오케이. 그럴듯한 변명거리를 생각해냈다.

근데 왜 내가 변명을 하고있어야 하는거지. 이게 제 발 저린다는건가..

”어쩐지 뭔가 익숙하더라구요~ 근데 제 스타일이 웃옷 벗고 하는 스타일인데.. 괜찮으세요? 아니면 다른 트레이너님으로 바꿔드릴 수도 있는데.”

“아니요!!! 괜찮아요!!!”

갑자기 무슨 섬뜩한 소리를.

내가 그 가슴 만지려고 29만원을 질렀는데.

순간적으로 큰소리로 말했더니 조금 뻘쭘해졌다.

“그럼 일단 전화번호부터 교환할까요?”

“...아! 넵..”

“핸드폰 좀 주시겠어요?”

핸드폰을 건네주고 전화번호를 받은뒤 뭐라고 저장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정상적으로 피티쌤이라고 저장했다.

혹시 다르게 저장했다가 걸리면 큰일나니까...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 받고 난뒤 제대로 된 피티를 시작했다.

“혹시 운동은 어느정도 할줄 아세요?”

“아... 저 운동은 거의 처음이에요...”

“음~ 그러면 제가 자세 거의 다 잡아드려야겠네요.”

그럼 혹시 몸 만져주면서 해주시나요.

라고 말하려던걸 참고 망상에 그치기로 했다.

“일단 몸 상태좀 체크하게 윗옷좀 벗어보시겠어요?”

“...네?”

갑작스러운 탈의 요구에 갑자기 머리가 멍해졌다.

“여기서 벗어야 하나요...?”

“부끄러우시면 탈의실에서 보여주셔도 되고 굳이 안벗으셔도 돼요. 원래 제가 피티 할때마다 회원분들 몸 확인하거든요.”

“ㄱ...그... 지금은 좀...“

만약 지금 벗으면 딱딱해진 자지가 존재감을 내뿜을거 같아서 도저히 벗을수가 없었다.

”아... 그럼 바로 운동하러 가시죠.“

아쉬워하시는거 같은건 기분탓일까.

원래 이렇게 피티하면서 욕구충족하시나.

물론 나도 헬스장다니면서 사람들 가슴보며 욕구충족하지만...

“여기 누워보시겠어요?“

벤치프레스를 시키려는건지 벤치에 누우라고 시키는 피티쌤.

얌전히 누웠더니 플레이트 몇개를 끼우시곤 머리쪽으로 다가온다.

"운동 해보신적 없으셨다하셨으니까 가볍게 30kg만 해볼게요~“

“30kg면 무거운거 아닌가요...”

“제가 도와드릴거니까 괜찮아요~”

아무리 호랑이 수인이라지만 운동도 별로 안해봤는데 30kg라니 너무한거 아니냐고...

그래도 스윗한 멘트덕에 걱정은 좀 줄어드려는 찰나.

피티쌤의 고간이 눈앞에 보였다.

눈으로는 늑대의 고간과 회색 복근에 가슴털이 보이고, 코로는 수컷의 진한 고간냄새.

머리가 헤롱헤롱하다 자지가 커지는게 느껴져 정신을 차렸다.

“ㅈ.. 잠시만 화장실좀요..!!!”

쾅.

허겁지겁 화장실 변기칸으로 도망갔다.

와 진짜 좆될뻔했네.

안그래도 냄티쉬 심한편인데 얼굴이 고간에 가까워지니 수컷냄새로 중독되니 자지가 안설래야 안설수가 없었다.

하.. 한발 빼고 가야 진정되려나..

커져버린 자지를 두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중에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회원님.

아니, 이한호.

너, 어플에서 나 보고 온거지.”

...들켰다.

“...무슨 소리에요.”

“폰에 깔려있는거 봤어.”

아.

전번 주고받을때 들켰구나.

이제 어떡하지.
음침하다고 생각하려나.
지금이라도 도망칠까...

“문 열어봐.”

짜증이 섞인 중저음에 어쩔수 없이 문을 열었다.

...덜컥

그러자 눈앞에 늑대수인이 그 21센치 자지를 내보이며 서있었다. 쿠퍼액을 질질 흘리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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