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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마구한청룡수인을검거한셰퍼드소설52앱에서 작성

OoOo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2 0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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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은아카나포스타입에

(52)



"너... 괜찮냐?"

"뭐가요."



뒤집어쓴 피는 따뜻했다. 비린 맛도 났지만 무엇보다 날카로운 쇳내가 코끝을 찔렀다. 발밑에서 사모예드가 죽어가고 있었다. 덜덜거리는 둥, 이상한 소리를 내는 둥 끔찍하게 죽어가는 모습에 파랑은 애써 시선을 돌렸다. 한때 가족이었던 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파랑에게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가요."



사모예드는 분명 좋은 동료이자 가족이었다. 특유의 의뭉스러운 태도 때문에 진짜 성격을 알 수는 없었지만 언제나 주변을 세심하게 살필 줄 아는 그런 사람이었다. 막시무스가 한신하에게 갑질을 당했던 날, 그를 위로했던 것도 사모예드였더랬다.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손을 내밀고, 기꺼이 자신의 보송한 품에 안고 보듬을 줄 아는 그런 친구.



그런 친구가 손에 술잔 대신 총을 들고 나를 겨눴다.



"언제까지 누워있을 건데. 안 갈 거예요?"



자의였을까, 타의였을까.

뭐가 됐던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

속에서 북받치는 슬픔과 억울함과는 다르게.



"일어나라고. 안 갈 거냐고."



걸음을 망설일 새가 없었다. 온몸이 쑤시고 아팠다. 특히 배 쪽의 통증이 끔찍했다. 사모예드를 물어뜯는 순간에는 아프지 않던 상처가 긴장이 풀리기 시작하니 슬슬 더 아파왔다.



"아니... 야, 좀 봐줘라. 나 배에 칼침 세 개나 맞은 거 안보이냐? 흐..."

"아..."



셰퍼드의 배에서 피가 질질 흘러나왔다. 털을 붉게 물들이며 바닥까지 적시고 있었다. 파랑은 쓰러져있는 셰퍼드 옆에 앉았다. 앉는 동시에 총상이 눌려 쓰라리고 눈물 나게 아팠다. 얼굴마저 찡그려질 정도로. 셰퍼드가 지혈을 해둬서 더 이상 머리가 핑 돌지는 않았지만 너무 아팠다.



"아프냐. 크크."

"미친 사람. 지금 웃음이 나오나..."

"난 니가 날 두고 갈 줄 알았다, 이 매정한 자식아... 방금 칼 맞은 사람한테 일어나라고가 뭐야, 일어나라고는..."



셰퍼드의 출혈이 꽤 심각했다. 파랑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나이프를 주웠다. 어찌나 세게 부딪혔는지 이빨이 듬성듬성 나가 있었다. 그걸로 셰퍼드의 바지를 길게 찢었다. 튼실한 허벅지에도 군데군데 까진 흔적이 선명했다.



"섹시하냐?"

"미친 놈..."



실없는 농담을 하는걸 보니 머리에 피가 많이 빠진 게 분명하다. 사모예드가 셰퍼드의 배때지에 칼을 넣고 한번 뒤틀었는지 유난히 벌어진 상처가 하나 있었다. 파랑은 예전에 대충 배운 대로 찢은 옷의 최대한 깨끗한 부분을 말아 상처 부위에 눌러 넣었다. 자상의 경중을 알 수는 없었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장기가 튀어나오지는 않았다. 처치를 하는 동안 셰퍼드가 얼굴을 찡그렸다. 바지를 복대처럼 길게 찢어 한번 세게 묶고 나서야 출혈이 그나마 멎어 보였다.



"끄흐... 이거 정신이 번쩍 드는구만..."

"조금만 참으세요. 여긴 좀 심했네..."



그 뒤로는 셰퍼드의 오른쪽 어깨 상처가 더 벌어지지 않게 옷을 붕대 삼아 묶어줬다. 응급처치는 어떻게 끝냈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족했다. 어디로 더 걸어나갈 힘이 나지 않았다. 셰퍼드도 파랑도 이제 완전히 지쳐버렸다.



"어디서 배워온 거냐? 응급처치."

"술집에서는 별일이 다 일어나니까 배워둔 거죠. 솔직히 이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원리는 대충 비슷하니까... 난 자잘한 상처밖에 안 해봤는데 이건-"

"허접하긴 한데, 잘했어."



셰퍼드가 파랑을 보고 나지막하게 웃었다. 참, 새삼스럽게 셰퍼드가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랑은 셰퍼드의 옆에 누웠다. 솔직히 이젠 배가 너무 아팠다. 꼼짝도 못 하겠다.

그렇게 둘은 누워있었다.



"야. 파랑."

"네."

"...미안하다. 내가 괜히 네 인생에 끼어들어서. 총이나 맞게 하고."



미안할 게 있나. 어차피 이 지경이 될 거였으면 언젠가 벌어질 일이었다. 때맞춰 셰퍼드가 나에게 접근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도움받을 일도 없었겠지. 저 무대 아래서 나는 사모예드에게 죽었을 것이다. 레오드가 어떻게든 구해줬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숨이 붙어있었다.



"구하러 온 사람이 미안하다 그러면 내가 할 말이 있나. 참... 별난 사람이네."

"널 그냥 유치장에 넣어놓고 방치할걸 그랬어. 처음 붙잡았던 날에."

"말이 조금 이상하지 않나..."



셰퍼드는 제 농담에 껄껄하고 웃어댔다. 그러다가도 칼 맞은 배가 아픈지 신음도 같이 냈다. 웃고 신음하고, 웃다가 신음하고. 누가 보면 미친 사람인 줄 알 것이다.



"춥지 않냐. 파랑..."

"추워?"



춥다고? 이곳이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셰퍼드가 춥게 느낀다는 건... 출혈이 생각보다 더 많았다는 뜻이었다.

파랑은 셰퍼드의 손을 만졌다. 차가웠다. 이러면 안 되는데. 파랑은 다급하게 셰퍼드를 품에 안았다. 셰퍼드의 온몸이 미묘하게 차가웠다. 파랑은 셰퍼드가 한기를 느끼지 않게 최대한 몸을 겹쳤다. 죽길 바라지 않는 만큼 셰퍼드를 꼭 안았다.



"야, 그렇게 세게 안으면 아프다 야... 갈비뼈 나가겠네."

"곧 뒤지게 생겼는데 입만 살아가지고 진짜."

"나, 투정 하나만 부려도 되냐."

"무슨 투정."

"나 죽으면 장례식에는 육개장 말고 갈비탕으로..."

"상처가 아니라 입에다 옷을 쑤셔 박았어야 했네! 이거."



파랑은 셰퍼드를 돌아봤다. 셰퍼드는 후련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진짜 아프다... 파랑아. 우리 아내도 아팠겠지."

"뭐라고, 아내가 있었어요?"

"있었지. 내 나이면 보통 결혼하지 않냐."



갯과는 나이를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어린 놈들은 티가 난다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20대던 30대던 40대던 갯과들은 그 수인이 그 수인 같아 보였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나 때문에 죽어버렸거든. 내가 조직을 너무 들쑤시고 다녀서 원한을 많이 사서."

"아..."



셰퍼드는 울지 않았다. 담담하게 이야기 할 뿐이었다. 뭐라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만한 상실을 겪어본 적이 없었기에 더 말을 꺼내는 게 조심스러웠다. 사랑했던 배우자를 잃는다니. 상상도 하기 힘든 아픔이었다.



"저런."

"무슨 반응이 그러냐. 하하..."

"아니...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덕분에 한을 좀 풀 것 같다. 어스놈들 이제 다시 모이긴 힘들 테니. 얘네가 얼마나 악독했는지 아냐? 수사하기도 지독하게 어려워서..."



쿨럭쿨럭, 셰퍼드가 깊은 기침을 했다.



"알겠으니까 입 좀 다무세요 제발."

"...아무튼 고맙다고."

"죽을 것처럼 말하지도 말고. 진짜 사람 불안하게."

"그래..."



셰퍼드의 숨이 색색거렸다. 진짜 이러면 안 되는데.



"자면 뒤질 확률 대폭 올라가는 거 알죠. 정신 똑바로 차려."

"알아... 안다고."



셰퍼드가 점점 정신을 놓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파랑은 셰퍼드에게 급하게 키스했다.

셰퍼드의 눈이 살짝 커졌지만 그 와중에도 나를 탐할 정신은 있는지 셰퍼드의 혀가 미적지근하고 축축하게 파랑의 혀를 마주 감싸왔다. 입술을 마주 핥고, 입안을 훑었다. 입 안에서 피 맛이 났다. 젠장, 생각해보니까 아까 사모예드를 물어뜯었었는데. 셰퍼드가 나를 어떤 모습으로 보고 있을지 상상도 안됐다.



입을 살짝 떼어냈다. 후끈한 날숨이 셰퍼드와 파랑 사이를 채운다.

셰퍼드가 피식 웃었다.



"변태 새끼."

"...걱정되게 하질 말던가."



셰퍼드가 다시 파랑에게 키스했다. 계속 키스했다. 질리도록, 입안 구석구석에 제 흔적을 남길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저쪽에서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의무대인가?



제발 좀 와라, 어떻게 사람 한 명이 안 지나가냐.

파랑은 고개를 들어 다가오는 사람을 봤다.



검둥이와 흰둥이였다.

흰둥이가 다가와 파랑의 상태를 살폈다.



"휴, 여기 계셨슴까. 의무대가 있는 곳까지 옮겨드리겠슴다. 사모예드는... 직접 처리하셨슴까."

"완전히 죽었네."



검둥이가 한숨을 쉬고 다가왔다. 사모예드의 팔과 얼굴, 목 여기저기를 만졌던 손을 털었다.



"...죽은 줄 알았습니다. 그 현장에서 빠져나오다니, 셰퍼드씨의 판단이 빨랐나 봅니다."

"총알이 날아다니는 와중에 찾아다니느라 힘들었슴다! 저희도 더 버틸 수는 없어서 빠져나왔지만 말임다."



흰둥이가 파랑의 몸을 둘러멨다. 검둥이는 셰퍼드를 맡았다.



"...빨리 가야겠습니다. 파랑 씨, 의무대가 있는 곳까지 데리고 나가면 저희의 존재에 대해선 함구하십시오. 저흰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라. 셰퍼드 씨는 약속 잊으시면 안 됩니다. 현장에서 저희가 빠져나갈 수 있게 도우셔야 합니다. 그래야 저희가 도울 수 있습니다."

"알고 있다고..."



흰둥이와 검둥이는 우리를 업고 밖으로 뛰었다.

검둥이가 잠시 망설이다 말을 이었다.



"그리고 말입니다."

"...뭐."

"몇 년 전, 저희 조직이 형사님의 가족을 건드렸던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셰퍼드는 말이 없었다.



"조직이 반으로 갈라질 때 공을 세우려던 놈이 독단적으로 벌인 일이라 손 쓸 틈이 없었습니다. 그 녀석은 본부 지하에 미라로 남아있습니다. 원하신다면 그 쓰레기 새끼를 부관참시하게 해드리겠습니다."

"미친 놈들..."



셰퍼드가 경악했다.



"맞슴다! 저희가 직접 고문했슴다. 담그는 건 다른 놈이 했지만, 워낙 고통스러워했으니 미라에 영혼이 남았을검다."

"미친..."



그 다음은 파랑이 탄식했다. 담담히 사람을 죽이는 검은 개와 해맑은 흰색 개.

역시 이 놈들은 무서운 놈들이었다.



둘의 걸음이 어찌나 빨랐는지 금방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왔다. 먼지 없는 신선한 공기가 폐부에 들어찼다.



싸이렌이 사방에서 울리고 있었다. 붉은색과 파란색이 번쩍거리고 사람들은 소리를 질러대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파랑과 셰퍼드는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올랐다.

셰퍼드가 누운 채로 구급대원과 옆의 무슨 형사인지 특공대인지 모를 사람에게 뭐라 지시하자 그들은 검둥이와 흰둥이와 악수를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둘은 남들에겐 보이지 않게 작게 손을 흔들고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하여간 수완이 좋은 놈들이었다.

뭘 어떻게 해야 이런 현장에서 빠져나가는 거야.



구급차가 닫히고 덜컹거리며 이송이 시작됐다.

어깨를 두드리는 것으로 구급대원의 처치가 시작됐다. 여기저기 붕대를 감고 난리가 났다.



"환자분, 정신이 드세요? 여기가 어딘지 아시겠어요?"

"아니... 모르겠는데요."

"오늘이 며칠인지 아시겠어요?"

"모르겠는데요..."



옆에 있던 또 다른 구급대원이 뇌 손상이 있는 것 같다며 급하게 산소마스크를 씌웠다. 아니, 납치당했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 웃기는 사람들이네... 셰퍼드도 같은 질문을 받고 있을까. 별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셰퍼드의 상처가 제 것만큼 심했다. 진짜 둘 다 너덜너덜해져서는 이게 무슨 일인지.



아픈 와중에도 피식하는 웃음은 절로 나왔다.



"이름하고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파랑... 나이는..."



그러게. 몇 살이었더라. 내가...



"환자분 자면 안 돼요! 환자분!"



흐려지는 기억을 끝으로 의식이 끊겼다.



___________________


15

//우리동네는밤마다울려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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