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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모그라미입은거모르고수인친구앞에서팬티만입고다녔네앱에서 작성

언양불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6 22:22:49
조회 1302 추천 20 댓글 3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야... 장난치지 말고 딴거 가져와... 이게 뭐냐?



…………………………..........



하늘에 구멍이 난 듯이 비가 폭포처럼 쏟아져
우산을 써도 머리까지 젖어버렸다.

불금인데다 오늘로 시험까지 끝나서 종강파티에 가려했는데
예고도 없는 폭우에 파티는 고사하고 집에 가기도 어려운 상황.

지하철도 멈추고 도로에는 물이 발목까지 잠겨 버스든 차든
움직이지 못하고 마비된 도로.

어떻게든 집에 가려는 사람들과 학교에서 그냥 자려는 사람들.


"하... 갈기랑 털에 물먹으면
기껏 미용실 갔다온거 다 풀리는데...
아! 야 니네집 학교 바로 밑이라 하지 않았냐??"

"어..? 그렇지..? 근데 나 자취라 집이 좀 좁은..."

"삼색아. 내가 사랑하는거 아니? 주말까지만 신세져도 될까?"

"아 미친 사자 목소리 느끼한거봐;;
삼색아, 우리도 신세좀 져도 될까?"

"아 다 꺼져! 고양잇과들 끼리 오븟한 시간좀 보낼거니까
다 알아서 집에 가 미ㅊ놈들아"

"된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단체로 돌아버렸나
그리고 삼색이라고 하지 말라ㄱ..."

"아 제발 삼색아... 주말동안 배달비 다 대줄테니까 이번만..."

"에휴... 방 좁으니까 바닥에서 자"

"아유 당연하지~ 야 패배자들은 알아서 살아남아라 우린 간다


…………………………..


"으... 다젖었네... 털에 물먹어서 몸이 무거워...
삼색아 나 먼저 씻어도 되냐?"

"개소리하지마 나도 빨리 씻어야돼"

"그럼 같이 씻자"

"닥치고 나오.."

"먼저들어간다! 너도 들어와!"

"야이..."


………………………………………



"하~ 이제 좀 뽀송뽀송해졌네..
삼색아 나 옷 다 젖었는데 뭐 입을거 없냐?"

"체구를 생각해... 맞는게 있을거 같아?"

"알몸으로 있을 수는 없잖아... 뭐라도 안되냐?
버릴거라도 되니까..."

"그럼... 이거 입어"

"...? 이게 뭐야? 망사?"

"...잠깐 (게이들한테)유행하던거 있어
이건 잘 늘어나니까 너도 입을 수 있겠지"

"야... 장난치지 말고 딴거 가져와... 이게 뭐냐?"

"그럼 다 벗고 있던가"

"아 에반데... 이거봐 안입은것보다 부끄럽잖아.."


거대한 근육질 체구에
슬림한 체구에도 딱 붙는 팬티를 입혔더니
망사같은 팬티가 한계치로 늘어나 살 색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주먹만한 알주머니에 텀블러 크기의 쥬지.

딱 붙는 팬티는 그 둘의 윤곽을 확실하게 잡고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이거 진짜 에바야 딴거 없냐?"

"그거말고 맞는건 없어"

"너 지금 입은건 다른건데 그건?"

"...너 입으면 터져"


안터진다.

이것도 나름 쭉쭉 늘어나는 재질이지만
지금이 아니면 사자가 저걸 입은 모습을 볼 수는 없겠지.


"하... 좀 남사스러워도 니가 참아라 그럼...
내 꼬추 내가보나 니가 보지"

"ㅈ도 신경 안쓰니까 밥이나 시켜. 나 점심도 못먹었어"

"복날인데 치킨ㄱ?"

"ㄱ"



…………………………………




"...사자야"

"사자야..?"


조용하다.

바닥에서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천천히 부풀었다 내려가는 가슴.

고개를 돌리고 내 베개에 침을 흘리는 입과 혀.


자기 직전에 침대에서 같이 자자는 사자를
좁으니까 어림도 없다고 밀어내고 잠에든지 3시간 째.

살포시 고양이 발걸음으로 내려가서
사자가 덮은 얇은 이불을 치우고, 벌어진 다리 사이에 들어간다.

내가 저 남사스러운 팬티를 입힌 이유.

너무 얇아서 땀이나 쿠퍼액, 냄새가 그대로 투과해서
있으나 없으나한 팬티.

남자답고 운동 잘하고 인싸냄새를 팍팍 풍기는
사자의 자지.

자지 냄새 마저도 나같은 고양이와도
차원이 다른 수컷 냄새를 풍긴다.

코를 갖다대기 전에 한 번 더 사자가 자는지 확인하고
숨을 한계치까지 내쉰 후에 팬티위로 두툼한 자지에
코를 박고 숨이 모두 빠져나간 폐에 사자의 자지냄새로
폐를 가득 매운다.

바로 옆에서 봤음에도 샤워를 한건지 의심되는 냄새.

자지 뿌리에서 무언가 차오르는게 느껴진다.


"...뭐하냐?"

"..."

"신음소리 내길래 어디 아픈줄 알았는데...
이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


심장이 얼어붙는다.

실수로 신음소리를 낸 모양이다.


"아니... 폰 떨어뜨..려서...그.."

"...뭔 개소리야"

"으아?!"


머리 뒤로 종아리의 억센 근육이 나를 누른다.

사자의 고간으로.


"어..??"

"이게 좋냐? 이해가 안되네..."

"ㅇ...왜...?"

"넌 내가 플러팅 할 때마다 쳐내놓고 왜이러고있냐?"

"..?"

"왜 멍청한 얼굴이야..? 몰랐냐?"

"그게 무슨..."

"에휴... 고양이가 뭐 이리 둔해?? 섹스하자고 섹스!"

"아니.. 그.."

"혹시 내가 아니라 내 냄새를 좋아하는건 아니지?"

"아니, 아니야.."

"그래? 그럼...

이제 침대 올라가도 되나?"




…………………………………………………………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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