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렇게 교복을 입고
집 밖을 나왔다.
먼가 잊은것같았지만
그냥 학교로갔다.

"어....."

"어?"

그렇다 오늘은 토요일이었다...

"어쩐지 먼가 잊어먹은것
같은 기분이더라니..."

"아하하.. 주말이었구나."

"그래서 너는 이제 집으로 갈거야?"

"음.. 너네 집에 조금만 더있으면
안될까?.."

"...그래.."

우리는 어떨결에 손을 잡고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한후 평상복으로 갈아 입었다.

"너 근대 혹시 무슨 꿈꿧어?.."

"응? 왜?"

"아니 아까아침에 네가 나를 껴안으면ㅅ.."

"..."

"아.. 아무것도 아냐.."

"아..아....응.."

"그래도..."

"응? 뭐라고 했어?.."

"아니... 그래도 힘든일 있으면 말하라고.."

".. 그래"

그아이는 내머리위에 손을 얹고
쓰다듬었다.

"넌 근대.."

"?"

"인간인 내가 싫지 않아?"

"..."

"딱 봐도 누구나 인간을 싫어하잖아
너희 수인은 너도 그럴테고.."

"꼭 그렇게 생각해?"

"?.."

"난 널 이렇게 친구로 생각하는데
모든 수인이라고 무조건 인간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히힛."

"친구..."

친구라.. 처음들어보는 표현
나를 친구로 대해줄 아이..
나를 좋아해주는 아이..
왜일까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올려한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울고싶어졌다.
그만 참지 못하고
울어버렸다..
그아이가 나를
따듯하게 안아주면서
말해주었다.

"그래... 마음껏 울어.."

그말에 나는 목놓아 울었다.

트릭시 샬럿 마를렌 리사 타라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