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노의 행복이론

조금씩 떠올려봐 지나버린 그때의 추억들

우리들이 처음 만났었던 그 날 난 좋은 언니가 되었으려나

붉은색의 벽돌로 지어진 조그만 집에서 소근소근 말했어 우리들만 알수 있도록

엄마와 함께 왔던 붉은 눈을 가진 아이들은 아픈기억들을 하나씩 갖고 있었어

울먹이는 얼굴로 괴물이라 말하는 너에게 (난 괴물이야..) 웃으면서 말했어 그런건 세상에 없어

붉은색은 언제나 주인공의 색이니까 더 이상 무서워 할 필요는 없는걸

재미있는 일을 고민하면서 오늘도 언니 처럼 웃어봐

붉은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우리들만의 비밀조직을 만들어

붉은색으로 조금씩 물들여 보자 아직 작은 히어로일뿐 이라해도

조금이라도 다시 모두가 웃으면 오늘도 행복할테니까

이 행복으로 붙잡자 슬픈미래가 있다해도 포기하지 않을테니까

우리들만의 비밀로하자 그러니 앞으로도 웃어줘

봄바람이 지나고 싸늘해진 이세상에선 하나둘씩 무너져 행복했었던 나날들이

남몰래 흘렀었던 눈물을 알지 못하고서 웃었던 날들이 이제는 사라져가

미치기 시작한 날 깨닫고 보니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어

이젠 싫은걸 부서지는 것은 행복마저도 끝나는 시간이 왔어

붉은색 한테 부탁해 이 이상은 누군가의 미래를 부수지 말아줘

울고 있는 마음을 감춰버리고 거짓으로 미소를 지었어

붉은색의 눈 그것이 내게 있다면 누구가의 미래를 지킬 수 있을가

서투르지만 지켜줄거야 그러니 이런날 용서 해줘

내가 사라진 그 날 남겨져버린 아이들은 웃고떠들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을가

혹시 이런나를 찾으면서 울고 있을까 그래도 좋은 언니가 되었으려나

조금씩 떠올려봐 정말 좋아했었던 그 때를 누구나 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오늘도 환하게 미소를 지어봐.

나 시간낭비 개잘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