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1.말라비틀어져 가기 시작한 양파 슬라이스 한웅큼

2.참채 큰걸루 한캔

3.마늘 대여섯개 슬라이스 한거

4.깻잎 대여섯장 슬라이스

5.식용유, 버터, 허브솔트, 먹어도 되는지 의심스러운 남은 와인 및 간장.

6.전기스토브 하나랑 나무 주걱, 냄비.

<순서>

1.충분히 가열된 냄비에 식용유 두르고 마늘 투하 후 쉐킷쉐킷

2.마늘향이 확 올라오면 갈릭오일 완성. 양파 투하 후 쉐킷쉐킷

3.양파에 윤기가 흐르면서 끝부분이 조금 투명해졌으면 참치캔 통째로 투하 후 쉐킷쉐킷

4.위에 열거한 양념들 몽땅 투하 후 쉐킷쉐킷

5.양파가 갈색으로 변해...갈 화력이 안되니까 그냥 양파 한조각 먹어봤을때 아삭거리는데 단맛이 조금 올라오고 매운맛이 사라졌으면 불 끄고 깻잎 투하 후 섞일 정도로만 쉐킷쉐킷

6.깻잎 숨이 죽자마자 냄비 들어올리고 반찬통에 덜어냄.

<평가>

1.버터를 너무 많이 넣어서 느끼...마늘향과 깻잎향이 다 죽음.

2.깨를 좀 뿌렸음 좋겠는데 없....

3.햇반에 한스푼 올리고 데워서 고추장이나 마요네즈에 비벼먹으면 입맛 없어도 훌룡한 아침식사!

이번주 존나 하던거에서 까먹고 실수하고 그랬음. 금요일에 절정. 그리고 태어나서 한번도 잃어버린 적 없는 지갑 분실.

존나 내가 점점 이렇게 변해가니까 미처가나 싶어짐. 내가 갑자기 일 못해지는거 돌이켜보면 기억력이 뚝 떨어지고 뭐든지 집중력이 개판이라서 그런듯. 게임할때도 이러니 원.

여름 이후 휴가 한번도 안써서(연가 18일 남음ㅋㅋㅋㅋㅋ) 피곤해서 그런가...금욜에 시발 창피하고 미안해서 자살하고싶다ㅠㅜ 이러면서 책상위에 있던 택배 거스름돈 2만원으로 치킨이랑 소주 한병 사서 밤새 마녀사냥 보면서 다먹고 토요일 밤까지 기절.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게임좀 하다가 방정리, 청소, 서류랑 파일 정리하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오후 늦게 종일 아무것도 안먹어서 밥먹을겸+장볼겸 나감. 와서 냉장고 보니 저번에 썰어놓은 양파가 말라가고 있는데 양이 좀 많아서 통째로 볶음.

사과랑 흑설탕 있으니까 내일 야근 안하면 사과졸임 해놔서 우유랑 식빵이랑 아침식사로 먹어야겠다.

그리고 점갤 복습하는 중에 동성애자의 양심고백? 지랄....

이 ㅄ같은 내용을 개신교에서 밀어주니까 개독병0신 소릴 듣는거지.

글 하나 써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