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수인을 빨기 시작한 계기는...기억 안남. 그냥 어릴때부터 좋아했었음.

근데 왜 끌리냐 생각해보면, 뭐 별거 없는것 같아요.

게이+동물 씹덕후+판타지 덕후+영물과 이종족에 대한 환상=수인.

물론 내가 게이라고 꼭 수인을 좋아할 필욘 없지만, 남성적-야성에 대한 판타지를 여러가지로 표현한것중 하나가 짐승을 의인화한 수인이고, 거기에 내가 동물을 좋아하니까 시너지 효과로 좋아하게 된거라 생각함요.

유난히 남근을 강조한 남성형 수인이 많은것도 야성적인 느낌이 주 요소중 하나라 그런것 같음.

암컷 수인, 특히 SexyFur 같은건 일반적인 수인이 아닌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받는게 그 영향인것 같음요. 물론 다분히 주관적인거라 태클 격하게 환영.

그러니까 대충....야성적인 느낌, 이종족 판타지, 귀욤귀욤한 동물덕후가 탑3 요소라고 생각됨미다.

그런데...성적인것도 있잖아요?

당장 나만해도 거칠지만 부드러운 털을 가진 근육질에 라인이 죽이는 늑대인간 같은 놈이 날 따먹겠다고 덤비면.....거절할 수가 없을듯.

근데 이런게 왜 꼴리지? 난 어떤 환상을 가져서 수인같은 창작물에게 성적으로 끌릴 수가 있을까요?

어디...수인은 동물을 의인화한거라고 보면 편한데, 그럼 난 동물에게 꼴리나? 큰 개가 나에게 마운팅 이상으로 성적인 의도를 가지고 덤비면 꼴리려나?

ㄴㄴ. 영상을 보는건 거부감이 없지만 내가 한다고 생각하면 도저히 꼴리지가 않음. 패스.

그럼, 짐승이라고 했으니까 나보다 강한 존재에게 꼴리나?

반만맞음. 센놈에게 잡아먹히는것도 좋지만, 귀여운 남자들과 뽀송한 밤을 보내는게 더 좋음요.

시발 더 못쓰겠네. 평소에 논의를 해보고 싶은 주제인데 지금처럼 술 존나 처먹고 와선 머리도 안돌아가고 문맥도 안맞고 내가 뭔소릴 하는건지 정리가 안되잖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원. 나중에 다시 올릴게.

짤이나 퍼부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