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벌꿀오소리는 독사들의 왕이라는 킹코브라를 사냥해 아무렇지 않게 씹어먹고 

사자도 건드리지 못할정도로 흉폭함. 심지어 사자가 벌꿀오소리에게 먹이를 삥뜯으려다 

고환을 물어뜯기고 끙끙 앓다 죽었다는 일화도 있음. 족제비과 동물들은 비록 신체적으로 

맹수들과 대적할 수 없으나 특유의 깡따구와 흉폭함으로 이를 커버함. 해달들은 비록 바다의

맹수들인 상어나 범고래의 먹잇감밖에 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이놈들이 얕잡아보일 

정도로 고분고분한 성격은 아님. 수컷 해달은 짝짓기를 할 때 암컷의 코를 물어뜯고 머리를 물속에 쳐박는 행동을 한다고함. 

이녀석들의 짝짓기가 원래 반강제식. 그리고 수컷은 일정 구역을 차지하고 사는데, 강한 수컷일수록 구역이 더 넓으며

 더 많은 암컷들을 차지하게 됨. 그리고 암컷과 짝짓기를 못한 수컷들이 가끔 새끼 물개를 습격해 갖고 놀다가 죽인 후 그 

시체를 강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하는 운동 선수가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해달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은적 있음. 다만 이는 근처에 새끼가 있어서 이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추측. 여튼 서핑이 유행인 미국 플로리다나 캘리포니아에서는 해달도 야생 동물이기 때문에 마주치면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음. 

존나 위험한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