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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_도련님의_어느_주말_아침-하.txt모바일에서 작성

어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3.08 01:19:03
조회 972 추천 2 댓글 3

“도련님, 안녕히 주무셨나요?”

“안녕 못 해, 패트.”

패트릭(Patrick)의 이름을 줄여서 주변인들은 패트(Pat)라고 부르곤 했다.
물론 뚱땡이를 뜻하는 패트(Fat)라고 발음하는 사람들도 때때로 있기 때문에,
체형에 유난히도 신경을 믾이 쓰는 패트가 이 명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는 사실은 1+1=2만큼이나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었다.
그걸 알고 있는 클리포드는 그를 평소에는 패트릭이라고 불러주었건만,
이번엔 그렇지 않은걸 보니 컨디션이 안좋은가 하고 패트는 생각했다.
굳이 그게 아니라도 말투나 표정만으로도 클리포드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건 알 수 있었지만 말이다.

“악몽이라도 꾸셨어요?”

“악몽보다 더한 일이지.”

그러면서 말 끝에 작게 “하워드 고자새끼.”라고 중얼거리며 클리포드는 현관문 밖으로 사라졌다.
기분 전환에는 아침에 정원을 산책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었으니 말이다. 굳이 뽑자면 치즈케이크를 배터지게 먹는것 정도?
무슨 일이 있었나보다 하며 패트는 안경을 고쳐쓰고는 클리포드가 온 곳으로 가보았다.

“뭐하세요?”

영문 모를 풍경이 패트의 눈 앞에 펼쳐졌다. 하워드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엉엉 울고 있고, 벤은 크리스탈 무늬의 유리컵에 대고...
패트는 즉시 벤에게 다가가 유리컵을 빼앗았다.

“벤, 뭐하는 짓거리죠?”

벤이 머뭇거리며 말하였다.

“맨날 하는거...”

“어떻게 눈치가 없어! 지금 도련님이 화내는 상황에서 퍽이나 정액갖고 장난치고 싶겠네요.”

순간 패트의 손이 미끄러지면서 유리컵이 바닥을 향해 격렬하게 달려들었다.
결과야 뻔했다. 크리스탈 무늬 고대로 컵이 박살났고, 패트는 놀란 눈으로 그 영롱한 조각들을 바라보았다.

“어, 음... 이거 니가 깬거다.”

벤이 말했다. 패트는 급하 구둣발로 유리조각들을 대충 밀어서 모서리에 고이 처박아두었다.
저 비겁한 은닉술을 방관해도 될까 하며 벤이 내적갈등에 휩싸이긴 했으나
역시 귀찮으므로 그냥 놔두기로 했다는 것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그나저나 하워드는 왜저래요?”

“조루라서 도련님이 바가지 긁었어.”

“조루 아니라고!!!”

하워드가 울다가 소리쳤다. 결국 울던건 마저 울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패트는 머리를 긁적였다.

“할 수 없네요. 하워드가 저모양이니 오늘 도련님 아침은 제가 준비하는 수밖에. 벤은 하워드나 좀 달래봐요.”

“뭐? 패트 넌 운전기사 아니었어? 요리할줄 아는거야?”

“이래뵈도 취미가 요리라고요, 전.”

“그래서 다이어트에 맨날 실패하는거야?”

벤이 던진 돌직구가 비수처럼 날아와 패트의 심장에 팍 꽂힌다. 그는 벤을 돌아보았다.
그러고는 안경을 치켜세우는 것이었다. 중지로 말이다.

“얌마, 너 방금 손가락욕...”

“어머, 착시현상이겠죠.”

그러고는 복도 끝으로 꽁지가 빠져라 달아나는 것이었다. 누가 표범 아니랄까봐 엄청 빠르긴 했다. 만약 치타였다면 더 빨랐을테지만.

“참나...”

그제서야 벤은 밖으로 노출된 자신의 물건을 바짓속으로 집어넣었다. 하지만 아까의 기억이 떠올라 발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클리포드가 자극을 받으면서 짓는 묘하게 귀여운 표정이 자꾸만 구름처럼 떠올랐다. 그리고 밑에서 버티던 하워드도...
갑자기 질투심이 났다. 그래서인지 벤은 평소보다 더 퉁명스럽게 하워드에게 말했다.

“하워드 형씨, 기집애같이 우는거 작작좀 하지 그래? 그게 울 일이야?”

하워드도 지지 않고 꽥 소리를 질렀다.

“그럼 도련님한테 미움받게 생겼는데 웃어야 되는거야?!!!”

그 말에 손바닥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는 벤이었다.

“그게 아니라 도련님이 저렇게 별 지랄을 다 해대는게 하루이틀이냐고. 몇 년 정도 시달렸으면 그냥 참을줄도 알아야지.”

“도련님 욕하지마! 그냥 어리광이 심한것 뿐이라고!”

저 상태에서도 꿋꿋이 클리포드를 감싸주는 하워드를 보며 벤은 생각했다. 저건 진짜 충실한 개다, 라고.
벤은 하워드의 침대에 걸터앉았다. 하워드도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몸을 일으켰다. 곧 그도 벤 옆에 나란히 앉았다.
여전히 훌쩍거리며 하워드는 티슈를 뽑아 눈물을 닦았다. 곧 그 휴지조각도 반 이상 들어찬 휴지통으로 고스란히 들어갔다.

“그러게 어제 왜 저렇게까지 한거야?”

하워드는 말이 없었다. 하긴 저런 일을 벌이고 바로 다음날 강제로 힘쓸 일을 요구받을거라 예상이나 했겠냐만은.

“뭐, 아무래도 좋아. 근데 누구 생각하면서 쳤어?”

일단 진정좀 하게 화제를 돌려볼까 하며 하는 질문이었다.

“... 도련님.”

의외의 대답이었다. 유명한 여배우나 좋아하는 여자 같은게 나올줄 알았는데, 하워드도 이쪽 취향인 모양이었다.
벤이 그 사실에 대해서 묻자 하워드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만, 벤처럼 바이는 아니고 게이라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좋아하는게 바로 클리포드라니, 화제를 돌려보려 했건만 다시 대화 주제는 원점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럼 그동안 도련님이 해온 변태같은 요구를 억지로 들어준게 아니라는거야? 성노예로 부려먹히고 그런거 아니었어?”

“노예라니. 노예 플레이면 몰라도 도련님은 멀쩡한 사람 강제로 성노예로 만들만큼 나쁘진 않아.”

“난 안멀쩡하다는건가...”

벤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런게 아니잖아. 강제적과 자발적인 것의 차이지. 고자가 아닌 이상 그런 성적인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으니까.”

자발적? 벤은 생각했다. 확실히 목장에서 클리포드와 그런 일을 한 것도, 여기서 일하게 된 것도 강제성은 없었다.
자신도 그 일에 동의를 표하지 않았던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본 클리포드의 제안에 의해서.
당시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간파했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렇다면 형씨도 아까 도련님이랑 할때 거부감은 없었다는거네? 그럼 역시 안 선 이유는 어제 그것 때문이라는거?”

“그래, 뭐... 어제 그짓만 안했어도 우리 모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을텐데...”

작게 푸념을 늘어놓는 하워드를 보며 벤은 더욱더 질투가 났다.

“그동안 많이 즐겨왔으면서 새삼스럽게 무슨 소리야? 참나.”

“요즘은 도련님이 너한테만 관심을 보이고 있었잖아. 안그래도 나에게선 멀어지는것 같았는데 이제 확실히 못박혀버렸어. 조만간 너한테만 들러붙을지도.”

“그거, 질투야?”

말없이 하워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고것 참 묘한데... 난 형씨를 질투하고 있었거든.”

“그럴줄 알았어.”

하워드가 작게 웃어보였다.

“도련님처럼 재수없게 구는 타입은 딱 질색이지만 한편으로는 좋아하게 된 것 같아.”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도련님 좋아해. 애초에 그런 사람들만 골라서 여기서 일하게 한 거니까.”

“패트랑 그레고리 아저씨도? 이거 의외네.”

놀라워하는 벤을 보며 하워드는 중얼거렸다.

“그래도 역사는 내가 제일 오래됐지. 어렸을때부터 본가에서 일했거든.”

“본가면 그 총수인가 뭔가 하는 도련님 아버지가 사는 집?”

“그렇지. 거기선 내 아버지가 집사로 계셨어. 난 집사수업을 받으면서 도련님을 돌봐주곤 했거든. 그때도 친했었는데.”

그때 추억을 회상하며 하워드는 명상에 잠기는듯 했다. 집안 대대로 주종관계라고 생각하니 벤은 기분이 묘해졌지만 말이다.
거기에 클리포드가 뭘 던지면 물어오는 놀이를 재밌었다며 얘기하는걸 들으니 그는 더욱 묘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형씨 아버님은 아직도 거기서 일하셔?”

잠시 침묵이 있다가 하워드는 입을 열였다.

“돌아가셨어. 내가 성인이 되기 며칠 앞두고.”

“... 미안. 괜한걸 물었네.”

벤은 반사적으로 사과했다.

“아냐. 도련님을 좋아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은게 바로 그때였어.”

“......”

“슬픔에 빠져있던 나에게 그 집안 사람들 중 유일하게 사과하고 손을 내밀어 줬었지.”

“그때부터 좋아했어?”

“아니, 좋아한건 훨씬 이전부터. 단지 그 사실을 깨달은게 그때였다는거지. 그 전에도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준게 도련님 뿐이었고.”

“그렇구만.”

턱을 괴면서 벤은 중얼거렸다.

“그럼 걱정할 필요 없네. 어렸을때부터 함께 지냈다는데 설마 도련님이 형씨를 금방 내치겠어? 잠시 삐친것 뿐이니 금방 풀릴거야.”

순간 왜 자신이 연적(?)인 하워드를 위로해주고 있나 했지만 벤은 귀찮았으므로 그냥 그대로 두기로 했다.

“고마워.”

하워드의 기분이 풀린걸 보니 의외로 보람이 느껴지기도 했다.
활짝 웃는 하워드를 보고 있자니 벤도 금방 날아갈것 같은 기분을 느낀 것이다.

하워드가 이런 말만 하지 않았다면 그 기분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었을테지만.

“사실 도련님은 3P도 좋아해. 그러니까 우리가 서로를 그렇게 심하게 질투할 필욘 없지, 안그래?”

문란한 발언으로 인해 머릿속에서 공허한 우주를 느끼며 벤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젠 나도 모르겠다... 라고.



“하워드가 해준게 더 맛있는데.”

“누구누구씨가 하워드 풀죽여놔서 제가 대신 아침을 만든것 뿐입니다만?”

클리포드가 불평하자마자 패트가 더 크게 툴툴거렸다. 그러면서 우유잔을 탁 소리내며 식탁 위에 내리치듯이 놓는 것이었다.
이런 쪽에서는 사실 패트가 클리포드보다 한 수 위였기 때문에 클리포드는 그냥 화제를 돌리는 식으로 무마하는 수밖에 없었다.

“아까 산책하면서 그레고리 아저씨한테도 하워드 얘길 해봤는데 말야,”

마지막 베이컨 조각을 씹으며 클리포드가 말했다.

“아저씨가 그러는데 요즘 내가 벤에게 신경쓰느라 하워드에게 소홀히 해서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었대나 뭐라나. 사실 벤하고는 펠라치오밖에 안했는데 말야.”

패트는 묵묵히 클리포드의 말을 들으면서 주방을 정리했다.

“안그래도 하워드가 걸려서 오늘 오랜만에 하자고 한건데 어제 그런 일을 해놨을줄 누가 알았겠어?”

“아무리 그래도 허락없이 딸치지 말랬느니 섹스도 못하는 고자새끼니 같은 심한말을 하는건 너무했잖아요. 아까 하워드 울던데요? 엉엉 소리내면서."

클리포드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울었... 어?!”

패트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렇게 심한 말이었나...?”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하워드한테는 그렇게 심하게 말해본 적이 별로 없었잖아요. 게다가 하워드처럼 충성심 강한 성격이면 미움받았다는 사실에다 자신이 도련님을 실망시켰다는 것까지 더해져서 울만하죠.”

“... 사과하면 심하게 말했던거 용서해줄까?”

패트가 클리포드 앞에다 트레이를 내려놓으며 대답했다.

“하워드 성격이면 찾아가기만 해도 용서해줄걸요? 갈거면 가는 김에 이것도 갖다주세요. 하워드 먹을 음식인데.”

클리포드는 쟁반 위를 보았다. 계란프라이와 베이컨 등이 담긴 접시에 우유 한 잔. 클리포드도 먹었던 지극히 평범한 아침 메뉴였다.

“이런건 니가 직접 갖다주지, 꼭 날 귀찮게 해야겠어?”

“그러죠 뭐. 돈받고 일하는건데 못할거 있나요.”

라며 패트가 트레이를 다시 들어올리려는 순간 클리포드가 다시 말했다.

“아냐, 역시 내가 갖다줄래.”

“안떨어지게 조심하세요. 아까도 유리컵이... 흡!”

그놈의 입이 방정이다. 패트가 뒤늦게 자신의 입을 막았지만 클리포드는 이미 들을거 다 들어버린 뒤였다.

“니 월급에서 깐다.”

그 한마디만 남기고 클리포드는 트레이를 들고 하워드의 방으로 향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그를 뒤로 하며 패트는 그대로 주저앉아서 울먹였다.

“아으, 내 피같은 월급이...”








근데 소설쓰면 보긴 하는거지?
왠지 벽보고 썰푸는 기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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