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야설 써보고 있는데 씬을 어떻게 이어야 하는거지모바일에서 작성

어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2.24 14:10:03
조회 76 추천 1 댓글 2


클리포드는 엄지와 검지만으로 가볍게 벤의 바지 지퍼를 끌어내렸다.
걸리지도 않고 한번에 쫙- 지퍼를 내리는 것이 이미 비슷한 짓을 여러번 했던 것 같았다.
지퍼가 열리자, 그 틈으로 벤의 커질대로 커져버린 물건이 이제야 겨우 숨통을 트인 듯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아직은 군청색 드로즈가 막고 있긴 했지만 시원한 바깥공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이, 이봐 도련님..."

벤은 당황한 목소리였다.
남에게 생식기를 보인다는 수치심도 수치심이었지만,
처음 보는 쬐끄만 고양이 녀석이 불쑥 찾아와서는 갑자기 이런짓을 한다는 상황이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우유는 젖소한테 나는거고 난 황소이고... 그리고 난 수컷이라고."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횡설수설하는 벤을 보며, 클리포드는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 난 수컷냄새가 더 좋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아무리 소리쳐봤자 그 누구도 천하의 클리포드를 막을순 없었다.
이녀석을 밀쳐버릴지 말지 벤이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이, 아랫쪽에서는 한창 드로즈가 걷어지는 중이었다.
그러자, 어느 순간 갑자기 잔뜩 발기한 벤의 페니스가 스프링처럼 튀어나와서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던 클리포드의 얼굴을 푹 찔러버렸다.

"도, 도련님!"

옆에 서 있던 집사인 하워드는 기겁한 표정이었다.
클리포드는 그걸 보고는 피식 웃으며 벤의 물건을 손으로 잡았다.

"난 괜찮아. 애초에 자지에 맞는다고 다칠리가 없잖아."

그러더니,

"하지만 이건 꽤 단단한걸? 틀림없이 좋은 품질의 우유가 나올거야."

라며 잡고 있는 육봉을 주물럭거리는 것이었다.
벤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기에, 여유롭게 자신의 것을 애무하려는 클리포드의 팔을 탁 잡아챘다.

"이봐 꼬맹이, 이제 장난은 끝이야."

클리포드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니가 어느 부잣집 아들인지는 내 알 바 아니지만, 그런 집안 아들씩이나 되면서 생판 처음 보는 남에게 이러면 안된다고 누가 안가르치던?"

그러면서도 클리포드가 아파하는 기색을 보이기에, 벤은 그만 팔을 놔주었다.
클리포드는 말 없이 일어서서는 다른 손으로 잡혔던 팔을 가볍게 마사지했다.
화가 난걸까. 벤은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아무리 그래도 부잣집 자제다. 권력의 중심이 되는 돈, 그 돈으로 이루어진 작은 왕국의 왕자라는 말이다.
괜히 밉보여서 좋을게 없다. 그런데 심기를 건드려 버리다니,
까딱하면 부모님이 평생을 땀흘려 마련한 이 목장을 날려버릴수도 있을 판이었다.
팔을 놓은 것도 미안함보다는 권력에 의한 공포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벤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해야 하나로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졌다.

"하하, 왜 그러는거야?"

이상하게도 클리포드는 오히려 만화영화를 보는것처럼 깔깔 웃어댔다.

"걱정마. 난 그런 성격파탄자가 아니라고. 넌 잘못한거 없어. 그건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니까."

벤의 머릿속이 더 혼란스러워졌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클리포드는 어떻게 알아챈 걸까.
그는 하워드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도련님의 충실한 개라서 그런지, 이미 집사는 해탈한 듯 이런 상황에도 클리포드의 옆에서 정자세로 서 있다.

"하지만 말야,"

웃는 것을 그만두고, 클리포드가 말했다.

"좀 더 자신에게 솔직해져보는게 어때, 벤?"

그러면서 다시 벤의 육봉을 탁 잡는 것이었다.
발기는 풀려있었지만, 클리포드의 손이 닿자마자 그것은 다시 부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건 신경쓸 새도 없이, 벤의 뇌는 더욱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

"잠시만, 내 이름을 내가 말했던가? 너 내 이름을 알고 있어?"

두 손으로 벤의 성기를 비비며 클리포드가 대답했다.

"당연하지. 우린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 난 이미 너에 대한 모든것을 파악했거든. 사실 이런거 좋아하잖아."

솔직히 그건 맞는 말이긴 했다.
벤은 다시 클리포드를 밀쳐내긴 커녕, 오히려 그 자극을 무의식적으로 즐기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런걸 어떻게...!"
"조용조용, 일단은 우유 맛이 좋은지부터 알아보고 천천히 얘기하자. 또 쪼그라들라."

벤의 물건이 아까처럼 다시 완전체로 진화해 있었다.
그는 약간 고민하다가, 동의한다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04542 근데 대체 어디서 어떻게 듣고 찾아오는걸까 [5] ㅇㅁ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60 0
104541 바텀이나 김치냔이나 다를게 없다 [1] 1231(39.7) 14.01.31 63 0
104539 뉴비들이 왔나보넹? [3] 구경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46 0
104537 낮잠을 잤는데 4시간이 지났다 [1] a케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33 0
104536 이 그림에서 오른쪽애가 딱 좋은듯 [2] 모나(218.51) 14.01.31 56 0
104535 설날인데 갤 활발한거같내 [2] ㅇㅍ(118.218) 14.01.31 32 0
104534 좋아! 역자끝! ㅇㅁ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33 0
104533 애인이있으면좋겠다 [1] 더피(115.40) 14.01.31 57 0
104532 키 작아져보고싶다 [3] 그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46 0
104531 설날에 뭐하는거죠 ㅅㄱ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24 0
104529 한사람만 바라봅시다 [4] 키르(121.200) 14.01.31 47 0
104528 에... 정전이네 [7] 구경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58 0
104527 내가 왜 돼지취향이 된줄 모르겠다 [4] 모나(218.51) 14.01.31 67 0
104525 돼지가 체고시당 ㅋㅋ(210.106) 14.01.31 35 0
104522 지금 집에 가족 다있어서 채색 못하고있다 [6] 드렁큰페인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61 0
104519 으아니 이게 뭐야 [1] ㅇㅁ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39 0
104517 요즘엔 수인물품 새로운거없나 [1] 호랑줄무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49 0
104516 지금 아무도 없나? [3] 구경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48 0
104515 흐에 ㅅㄱ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28 0
104514 친구중에 수인게이 이썻으면 조켓당 [4] ㅋㅋ(210.106) 14.01.31 82 0
104513 야 오늘 날씨 좋다 [3] 구경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38 0
104512 수밍아웃은 안 당했네 [7] IStan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125 0
104511 존나 레리꼬 여기서 불러보고 싶다 [4] 드렁큰페인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52 0
104510 수인얘기 확장판 2부 [7] 어넝(110.14) 14.01.31 92 0
104508 그거 번역하던사람 어뒤갔죠? [6] 더피(115.40) 14.01.31 99 0
104507 일단 오늘자 하우스펫(미번) not to bee [2] ㅇㅁ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64 0
104506 명절특선2.jpg [5] 티탄의 손아귀(183.104) 14.01.31 108 0
104505 글을 븅신같이쌀번했네 [1] 키르(121.200) 14.01.31 63 0
104502 디씨어플로 이미지 끄게하는 기능 어케씀? ㅇㅍ(39.7) 14.01.31 35 0
104501 명절특선1.jpg [2] 티탄의 손아귀(183.104) 14.01.31 80 0
104500 세벳돈 얼마받든 다 뭐해... [3] ㅇㅁ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61 0
104499 아헤가오는 진리 선비(117.111) 14.01.31 70 0
104497 던아 지오 쎽씬좀 [6] ㅅㄱ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100 0
104496 엘사는 뭐다? [1] ㅅㄱ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49 0
104495 똑똑똑...엘사..? [4] 더피(115.40) 14.01.31 128 0
104494 이게 꼴린다면 자살이 시급하다 [3] 퍼리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82 0
104493 수인얘기 확장판 [3] 어넝(110.14) 14.01.31 83 0
104492 기분좋다 [4] ㅇㅍ(222.104) 14.01.31 56 0
104491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수인! [4] 판다판당(180.70) 14.01.31 96 0
104490 바탕화면에 수인 깔고 그럴 필요가 있나 [4] 케모너(118.32) 14.01.31 108 0
104489 지금 컴퓨터 바탕화면 [3] 아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66 0
104488 글좀 싸라 점게이드랑 ㅋㅋ(210.106) 14.01.31 44 0
104487 사진안깨지게하는법 고가삼 [1] 키르(121.200) 14.01.31 164 0
104486 ㅂㅁㄱ의 중요성을 깨달은 오늘이였다 ㅅㄱ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65 0
104485 흐음 심심해... [5] /꺵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71 0
104484 신분상승잼 퍼리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33 0
104483 패스트푸드나 먹으러 갑시다 ㅋㅋ(210.106) 14.01.31 38 0
104482 새뱃돈 나보다 많이받은 애들 [1] ㅅㄱ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54 0
104481 15만원으로할게뭐있지 [3] 키르(121.200) 14.01.31 55 0
104480 어... 어-예;; 더받았네 [3] 퍼리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31 5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