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랜드는 허리를 굽혀서 다니엘의 물건을 쥐어들었다.
그는 귀두를 손가락으로 끊임없이 문지르며 유두를 꼬집었다.
저항하려고 몸을 비틀때마다 자극을 가했기 때문에 다니엘은 아무 저항도 하지 못했다.


"윽…!"


극히 민감한 부분만 계속해서 문질렀기 때문에 몸은 함락당하기 일보직전이었다.
블랜드의 손가락은 프리컴에 흠뻑 젖어있었다.
블랜드는 무슨 생각인지 다니엘의 얼굴에 손가락을 들이밀었다.


"핥아봐."


다니엘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데도, 어째선지 몸이 익숙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머리에 피가 쏠리기 시작했고, 몸 속 깊은 곳에서 끈적한 육욕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멈춰...!"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다른건 몰라도 블랜드 앞에서 사정하는 모습은 절대 보이고 싶지 않았다.


"멈춰! 그만하라고...!"


다니엘은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을 이었다.


"계속...이러면... 신고할거야...!"


몇년째 같이 일해온 동료라고 해도, 이런 성추행은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신고?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이걸 써야겠어."


블랜드는 난폭하게 다니엘을 뒤집었다.
다니엘은 무력하게 배를 노출시킨 채 누운 꼴이 되었다.


"너..."


카메라?
틀림없이 카메라다.
블랜드는 비웃는 표정으로 셔터를 눌러댔다.
다니엘이 반항하기도 전에, 블랜드는 다른 손으로 끈적하게 물건을 문질러댔다.


"으윽..."


블랜드는 좋은 표정을 잡은듯 만족스럽게 셔터를 눌러댔다.


"찍지마!"


잠깐 이성을 되찾고 반항하려 순간, 블랜드가 기둥 전체를 쓸어내려갔다.
다니엘은 색기 가득한 숨을 내쉬며 허리를 치켜세웠다.


"이런 사진을 경찰한테 보여줘봤자, 강간당하는 걸로 안보일걸? 너 혼자 일방적으로 즐기는것 처럼 보이는데?"


블랜드는 다니엘의 다리사이를 크게 벌리고, 애널 속에 축축한 손가락을 억지로 밀어넣었다.
아직 첫경험 이후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색기 섞인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좋아. 가만히 누워있으라고."


블랜드는 만족스러운 장면이 찍혔는지, 카메라를 내려놓았다.
잔뜩 흥분한 사진을 찍혀버렸으니, 더이상 빠져나갈 도리가 없었다.
블랜드는 가장 민감한 유두를 손끝으로 잡고 살살 돌려왔다.
서늘한 손가락이 움직일때마다 다니엘은 자신도모르게 쾌감으로 허리가 들썩거릴 지경이었다.
발가락 끝까지 힘이 들어가며 사정할 것 같았지만,어째선지 도달할 수 없었다.
블랜드는 절정에 다다를 자극은 피하고, 은은한 자극만을 주고있었다.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었나?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블랜드는 나머지 손을 뻗어서 회음부를 꾹 눌렀다.


"크흣!"


블랜드의 손이 우연히 귀두를 쓸고 지나가자, 다니엘의 허리가 들썩거렸다.
물건을 잡고 흔들어 준다면 사정할 수 있을텐데...
비록 경험은 어제의 한번 뿐이었지만, 남이 성기를 자극해주는 쾌감을 다니엘의 몸은 이미 알고있었다.
일단 몸이 쾌감에 젖어들자,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되었다.


"하아..."


블랜드는 얼빠진 표정으로 다니엘을 내려다보았다.
그는 어느새 눈동자가 풀린채로 뜨거운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움찔거리는 성기와 꼬리는 지금까지 봤던 모습중 가장 색기가 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