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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야설 2-1모바일에서 작성

케모너(118.32) 2014.02.07 02:11:29
조회 1660 추천 0 댓글 6

바깥에서 가벼운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다니엘은 서류에 이것저것 뭔가를 적어내려가다 몸을 일으켰다.
블랜드인가? 아니면 메이슨이 또 뭔가 요구하는 것일까?


"누구야?"


다니엘은 아무 생각 없이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갑자기 다니엘을 잡아당겼다.
정체도 모르는 수인이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는 다니엘의 팔을 단단하게 잡았다.
그리곤 입을 틀어막고 그를 방 안으로 끌어당겼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상대방을 파악할 겨를이 없었다.
불청객은 방금전까지 업무를 처리하던 서류더미 위로 다니엘을 집어던졌다.
그의 얼굴이라도 보기 위해서 고개를 돌린 다니엘은, 곧바로 팔을 꺾이고 제압되었다.
얼얼한 통증에 신음하는 사이, 누군가는 다니엘의 깔끔한 정장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다니엘이 미약하게나마 반항하자, 어디선가 구해온 밧줄로 그의 양 팔을 묶어버렸다.
다니엘은 엄습하는 두려움에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가만히 엎드려있었다.
이렇게 등을 짓눌리고 있다면 제대로 몸을 일으킬 수도 없었다.엎드린 자세로 등을 짓눌리고 있어서 그럴 수가 없었다.
갑자기 귓가에서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사람한테 박히니까 그렇게 기분이 좋았나?"


다니엘은 화들짝 놀랐다.
매일매일 듣던 익숙한 목소리, 틀림없이 블랜드다.
게다가 박힌다는 말을 하는걸로 봐선 나와 하프의 관계도 눈치챈 것 같았다.
약점을 잡혀버렸다는 생각이 온몸을 지배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뭐라 말할 새도 없이, 블랜드가 드로즈로 손을 뻗었다.
고환을 난폭하게 문지르자 끔찍한 고통이 느껴졌다.
필사적으로 팔을 움직여서 달아나려 했지만, 블랜드는 더욱 팔을 짓누르면서 드로즈까지 벗겨버렸다.
매끈매끈하고 약간 서늘한 손가락이 드로즈 안에서 음란하게 물건을 주물럭거렸다.


"그만해!"


최악의 상황인데도 귀두 부분을 자극 당하자, 입에서 색욕에 젖은 숨이 흘러나왔다.
묘하게 서늘한 손가락들이 예민한 귀두를 집중적으로 문질러왔다.


"안돼..."


땅을 겨우 지탱하던 무릎에 힘이 풀리기 시작했다.
가장 민감한 귀두를 능숙하게 더듬어오는 손가락들을 거부할 수 없었다.
이러다가는 그날 밤에 보였던 추한 모습을 다시 드러낼 것 같았다.


"그만...하라고..."


블랜드는 하프와는 전혀 달랐다.
민감한 부분만 건드려서 고통을 주려는 의도가 다분히 드러났다.
빨리 벗어나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곳은 벌써 뻣뻣하게 솟아올라서 손가락이 조금만 스쳐도 온몸이 저릿저릿했다.


"블랜드! "


다니엘은 눈물까지 보이며 다그쳤다.
그러나 블랜드는 전혀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다림질이 잘 된 셔츠 사이로, 손가락들이 침범해왔다.
서늘한 손가락이 가슴팍까지 들어오더니, 아직 부드러운 유두를 원을 그리듯 문질렀다.



"카앗..."



다니엘은 이를 악 물고 미칠듯한 쾌감에 저항했다.
살짝 두 손가락으로 잡힌 유두가 딱딱하게 솟아올랐다.


"으긋…!"



블랜드는 유두를 문지르며 장난치기를 반복했다.
가끔씩 일부러 손톱을 세우기도 했지만 다니엘의 몸은 점점 뜨거워져갔다.


"유두가 그렇게 민감한가?"


블랜드는 빈정대며 손가락을 더욱 격렬하게 움직였다.



"아흑!"


"박히는걸 여태까지 기대해온거지?"


"아니야!"


블랜드는 질척질척한 프리컴을 귀두에 문질렀다.
그리곤 기둥을 따라 질척한 액체를 쓸어올렸다.


"아핫..."


다니엘은 이를 악물고 눈을 감았다.
끈적한 소리와 함께, 꽤 많은 프리컴이 블랜드의 손 위에서 흘러내렸다.
지금 상황은 명백한 강간이다.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했다.
하지만 이성마저 이미 육욕에 물들어 버린 후였다.
딱 한번의 경험만으로도 그때 가졌던 쾌락에 중독되버린것 같았다.
블랜드가 손가락으로 귀두를 문지르는 것 만으로도 뇌가 마비될정도로 기분 좋았다.



"히익..."


"그렇게 기분좋다면 내가 먹어도 아무 상관 없겠지?"



블랜드는 다니엘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다니엘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한참동안 아쉬운 표정으로 그를 내려다보던 블랜드는, 결정했다는 듯 쾌활하게 말했다.


"그렇게 강간당하고 싶은거라면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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