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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리는 레피드와 페르모바일에서 작성

어넝(1.242) 2014.02.03 23:29:10
조회 109 추천 0 댓글 0


페르는 잔뜩 기대가 찬 얼굴을 하고 현관 앞에 서서 노크를 했다.
똑, 똑, 똑.
목재로 된 문에서 맑은 노크소리가 울렸다.
"레피드!"
그 다음에는, 페르는 정해진 수순대로 큰 목소리로 집주인을 불렀다.
"노-올자, 냐!"
잠시동안은 조용했다. 그는 레피드가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고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1분, 2분, 3분이 흘렀다.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나올거면 진작에 나왔을 것이고, 놀기 싫더라도 현관문을 열어서 놀지 않겠다는 뜻을 표현했을 텐데.
그렇다면 분명, 레피드는 집에 없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냐, 말도 없이 어딜 간 거야, 얘는?"
페르는 얼굴을 찌푸린 채 불평불만을 쏟으며 뒤로 돌아섰다.
분명 오늘 레피드와 같이 고추와 달걀서리를 하기로 했는데, 레피드가 약속을 깨 버린 것이었다.
투덜투덜, 궁시렁대며 그는 바깥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
그의 귀 한쪽이 쫑긋거리며 움직였다. 집안에서 무언가 인기척을 느낀 것이다.
\'설마... 도둑?!?\'
페르는 덜덜 떨면서 현관문을 살짝 당겨보았다.
놀랍게도 문은 살짝 끼익거리며 쉽게 열렸다.
\'문이 열려 있어?\'
레피드가 외출을 했다면 문을 잠그지 않았을 리가 없다. 분명히 다른 누군가 들어온 것이다.
이 작은 마을에서 도둑질을 하는 겁없는 고양이가 도대체 누굴까 하는것도 궁금했지만,
페르는 밖에 나가서 다른 고양이들을 불러올까 하는 고민이 더 컸다.
만일 부르러 간 사이 도둑이 도망쳐버리면 큰일이다.
어떻게든 레피드의 물건을 훔쳐가려는 도둑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에라 모르겠다, 페르는 눈을 질끈 감고 몰래 집 안에 들어갔다.
들어가자, 인기척은 2층에 있는 레피드의 방에서 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 도둑이 창 밖으로 뛰어내리지 않는 이상 잡을 수 있어.\' 페르는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곧바로 레피드의 부엌 찬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도둑에게 대항할 무기로는 부엌에 있는 요리용 도구가 딱이기 때문이다.
여러번의 고민 끝에, 페르는 후라이팬 하나를 집어들었다.
이젠 결전만이 남았다. 페르는 침을 꼴깍 삼키며 계단을 아주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행여나 발소리가 날까 조심하면서, 그는 2층에 겨우 도달했다.
어느새 온 몸이 식은땀으로 절어 있었다.
이젠 도둑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살짝 문을 열고 뒷통수를 후라이팬으로 후려갈기면 끝이다.
페르는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 순간, 갑자기 그는 발을 헛디뎌 버렸다.
\'아... 안돼!\'
넘어지는 그의 몸은 레피드의 방문을 밀쳐 버렸다.
끼이익!
문은 큰 소리를 내며 열렸다.
몰래 덮치는 것은 실패.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정면돌파 뿐이다.
페르는 그렇게 생각하며 아직 놓지 않은 후라이팬을 꽉 쥐고 일어섰다.
"페... 페르?"
이 목소리는 레피드였다.
"냐, 레피드?!"
페르는 놀란 눈으로 레피드를 보다가 더 놀랄수 밖에 없었다.
레피드는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던듯 했는데,
어째선지 그가 평소에 즐겨 입던 멜빵 바지가 다리까지 끌어내려져 있었다는 거였다.
컴퓨터로 무슨 영상를 보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스피커가 고장났는지 신음 비슷한 이상한 소리만 나고 있었고,
레피드는 왜 얼굴이 빨개져있는지 모를 영문이었다.
하지만 더 놀랄 일이 있다면,
레피드의 고간에 무언가 병이라도 걸렸는지,
커다란 혹이 돋아나 있었다는 거였다.
"냐, 레피드, 괜찮아?!"
물론, 페르는 그 혹이 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자기에게도 달려있으니 당연한 얘기였지만.
하지만, 레피드의 그것은 병이라도 걸린듯이 부어올라 있다는 것이었다.
"페... 페르... 이건..."
레피드가 레피드대로 당황한 채 쓰고 있던 헤드폰을 벗고 머뭇거리며 말하는 사이,
페르는 갑자기 뒤돌아서 급히 아래층으로 뛰어내려 가려고 했다.
"네이브 형 불러올게, 냐! 조금만 참고 있어!"
네이브는 섬에 있는 유일한 의사였다.
분명히 네이브라면 레피드를 고쳐줄 수 있을 것이라고 페르는 생각했다.
"자, 잠깐만!"
그렇지만 레피드는 페르를 불러세웠다.
"레피드, 그거 그냥 놔두다간 큰일날거야! 무슨 병인지도 모르잖아, 냐!"
"네이브 형을 불러선 안 돼!"
레피드가 소리쳤다.
"분명 이건 외계인의 짓이니 뭐니 떠들면서 잘라버릴거야!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말아줘!"
"하지만..."
레피드는 그 틈을 타 페르를 덥썩 잡고 방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부탁이야 페르.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로 해줘."
"하지만 너 ★추가 엄청나게 부었어! 심각한 병일거야, 냐!"
"벼... 병이라니?! 너 설마 이게 뭔지 모르는거야?"
레피드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러자 페르는 자기가 뭔가 잘못 알고 있나 하며 머릴 긁적였다.
"병... 아니야? 난 ★추가 그렇게 커다랗게 부어오른건 처음 보는거라, 냐"
그 말을 듣자마자 식은땀을 흘리던 레피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페르가 조용히 괜찮냐고 물어보자, 레피드는 어딘가 어색한 표정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응, 그, 그래. 이건 병이야. 하지만 금방 고칠 수 있는 병이니까 괜찮아."
"냐? 금방 고칠 수 있다고?"
페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도 되었다.
보통 레피드가 거짓말을 할 때에는 저런 표정을 짓곤 했지만,
말투는 어째선이 진지한 것이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았다.
"응. 괜히 마을 주민들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으니까 비밀로 해줘. 알았지?"
"알았어, 냐. 근데 저건 뭐야?"
페르가 컴퓨터 화면을 가리켰다.
그 안에서는 웬 어른 고양이 두 마리가 옷을 벗고 뒤엉키고 있었는데,
그 중 한 고양이가 레피드처럼 자★가 부어있었다.
레피드는 그걸 보자 다시 당황하는 표정을 짓더니, 말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으, 응! 저, 저건, 그, 그냥, 치, 치료법을 검색하려다..."
"레피드... 너 꼭 벤터스 형처럼 말하고 있어, 냐."
레피드가 소리쳤다.
"아, 아무튼! 저렇게 하면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대!"
"뭐라고?"
페르는 조용히 화면만을 응시했다.
두 고양이는 여전히 꾸물꾸물 움직이면서 엉켜있었고, 뭔지 모를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후, 자★가 부어있던 한 고양이가 오줌을 싸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이상한 것이, 오줌이 보통 오줌과는 달리 끈적거리고 하얀색이었다.
어쨌든, 오줌을 싼 고양이의 자★는 점점 쪼그라들었기 때문에
저렇게 치료하는 거였구나, 하며 페르는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때였드. 점점 페르의 자지가 아파오는듯 했다.
"레피드... 나 이상해, 냐!"
이렇게 말하며 페르는 바지를 벗었다.
순간 그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자★가 레피드처럼 부어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레피드, 너한테 옮았잖아! 어떡할거냐!"
페르는 울상이 되어 발을 동동 굴렀다.
"페, 페르... 괜찮아! 우리도 저렇게 하면 치료할 수 있으니까!"
"저... 정말이지, 냐?"
"당연하지!"
레피드는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이제 옷을 마저 벗자. 저 영상처럼 해야지."
페르는 레피드의 지시대로 옷을 모두 벗기 시작했다.
물론 레피드 자신도 옷을 벗는건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병 걸렸다는걸 누가 알면 걱정할테니까."
레피드는 침착하게 방 안에 커튼을 치고 방문을 닫았다.
고글도 벗을까 말까 고민하던 페르는 결국 고글은 계속 끼고 있기로 했다.
벗었다가 다시 낄 때 머리카락 정리하기가 귀찮았기 때문이었다.
아무튼간에 페르는 침대 위에 걸터앉았고, 레피드가 다가왔다.
"일단 첫번째로는, 서로의 ★추를 만지는거야."
그러면서, 레피드는 만져달라는 듯이 페르에게 자★를 내밀었다.
페르는 말 없이 그것을 쥔 뒤, 다른 손으로 레피드의 손을 자신의 자★로 가져다 댔다.
얼굴이 아까보다 더 붉어진 채로, 레피드는 페르의 자★를 쥐었다.
"냐, 레피드, 기분이 이상해..."
방 안에서 단 둘이 서로의 자★를 만지고 있자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레피드는 페르의 자★를 손으로 조물거리거나, 문질러보기도 하며 페르의 귀두에 온갖 자극을 주었다.
페르의 얼굴이 붉어졌다.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했다
그러다 곧 정신을 차리고 레피드의 자★를 똑같이 만져주었다.
"페르... 딱 좋아..."
레피드가 나직이 말했다.
그렇게 5분정도 흘렀을까, 레피드가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서 있으려니 좀 힘들다. 침대에 누워서 하자."
레피드는 먼저 침대 위에 똑바로 누웠다.
"페르, 내 위에 엎드려 줘."
그의 말대로 페르는 레피드의 위에 엎드리려고 했다.
"아, 반대로. 네 ★추가 내 얼굴로 가게 해 줘."
"응."
레피드의 지시대로 페르는 방향을 바꿔 엎드렸다.
그러자, 레피드의 자★가 정면으로 보였다.
페르는 그것을 잡으려다가 이상한 감각을 느꼈다.
자신의 자지가 뭔가 부드럽고 촉촉한 것에 감기는 느낌이었다.
놀란 페르는 고개를 돌려 레피드를 보았다.
"레, 레피드! 뭐하는거야, 냐!"
충격적이게도, 레피드는 페르의 자★를 핥고 있었다.
그걸로도 모자라 페르의 자★를 입속으로 집어넣는 것이었다.
레피드의 입속은 아주 부드럽고 간지러웠다.
입 안에서도 레피드는 열심히 혀를 굴리며 페르의 귀★를 어루만져주고 있었다.
치료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하는건가보다, 라고 페르는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어차피 기분도 그리 나쁘진 않았기 때문이었다.
페르 역시 호기심이 들어 레피드의 자★를 혀로 핥아보았다.
그 느낌은 아주 부드러웠다. 레피드도 기분이 좋았는지, 골반이 움찔했다.
그래서인지 페르는 본격적으로 레피드의 자★를 입 안에 넣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혀로 레피드의 자★를...
"아야!"
레피드가 소리쳤다. 페르는 놀라서 급히 입을 떼었다.
"레피드, 괜찮아, 냐?"
"페르..."
레피드는 신음하듯이 말했다.
"★추에 이빨이 안닿게 해줘. 아파."
"미, 미안."
그렇지만 막상 해보니 어려웠다.
페르는 연거푸 두 번이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바람에 결국 레피드는 그자리에서 일어났다.
"페르, 그냥 침대에 걸터앉아봐. 내가 빨아줄게."
"그럼 너는?"
"나, 난 이따가..."
페르는 일단 레피드가 시키는 대로 침대에 걸터앉았다.
레피드는 페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은 뒤, 뭔가 앓는듯한 표정을 하고선 페르의 자★를 빨기 시작했다.
그 느낌은 정말 예술이었다.
페르도 곧 레피드와 같은 표정을 짓고선 거친 숨을 몰아쉬게 되었다.
정말 장난아니게 기분이 좋았다.
간지러운 느낌인데도 이렇게 마음이 편안할 수가 없었다.
페르는 저도 모르게 허리를 들썩거리곤 했다.
마치 천국에 있는 기분이었다.
"자, 잠깐, 레피드, 냐!"
갑자기 페르가 레피드를 불렀다.
레피드는 하던 일을 멈추고 페르를 보았다.
"나 오줌 쌀것 같아."
"벌써?"
벌써라니, 오줌 누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페르는 어리둥절했다.
"냐, 화장실 좀 다녀올게."
"어... 그건 오줌이 아닐거야."
"냐?"
"아까 컴퓨터에서 봤지? ★추에서 하얀 물이 나오는거."
페르는 방금 컴퓨터에서 본 영상을 떠올럈다.
확실히, 그 액체를 싸고 나서 그 고양이의 병이 치료되었던것 같다.
"그걸 정액이라고 해."
"냐, 그럼 정액이 나오면 원래대로 돌아가는거야?"
"아니, 아직은."
그러더니 레피드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뭐야, 너도 오줌 싸려고 가는 거야, 냐? 화장실은 내가 먼저 갈 거라고!"
페르가 벌컥 화를 냈다.
"아냐, 이제 본격적으로 해야 하니 준비물을 가져오려고."
레피드가 그렇게 말하고는 방을 나가는 것을 보며, 페르는 뒤에서 침대에 계속 앉아있으면서 외쳤다.
"너 혼자 비겁하게 오줌싸면 넌 바보 멍텅구리다, 냐!"
그렇게까지 말했건만, 의외로 레피드는 오래 걸렸다.
뭘 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오줌은 당연히 비겁하게 혼자 눌 테고, 다른 무언가까지 하는게 분명했다.
혹시 자기 몰래 간식이라도 먹는게 아닐까 하며, 페르는 성을 내었다.
"레피드는 왜 이렇게 늦는거냥-!"
그때서야 갑자기 방문이 열리고, 레피드가 돌아왔는데,
레피드의 손에는 무슨 포장된 사탕 같은 것이 들려있었다.
"많이 기다렸니?"
"냐, 당연하지! 너 혼자 오줌싸고 왔지, 이 멍텅구리야!"
레피드는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건 아니지만 어쨌든 미안해. 그 대신 지금부터 재밌는거 하자."
"재밌는거, 냐?"
페르의 귀가 쫑긋거리는 사이,
레피드는 흥얼거리며 사탕 같은 것의 포장을 뜯었다.
무슨 비타민약 같은 건가 하며 페르는 그것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갈라진 포장지 사이에서 레피드가 꺼낸 것은 안으로 돌돌 말린 비닐같은 것.
페르는 그것을 본 적이 전혀 없었다.
그것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사이, 레피드는 그것을 들고 페르에게 접근했다.
덕분에 페르는 그것을 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다.
"냐, 그게 뭐야?"
레피드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몸으로 대답을 하였다.
그 물건을 페르의 귀★에 가져다 댄 것이다.
그러는 레피드의 얼굴은 아까와 같이 붉어지고 있었다.
그리곤, 레피드는 그 물건과 같이 페르의 자★를 입에 물었다.
아까와는 또 다른 미끈미끈한 느낌이 페르의 자★를 감쌌다.
윽, 페르는 눈을 질끈 감았다. 느낌이 좋았다.
그러는 새에도 레피드는 목구멍 깊숙히 페르의 자★를 집어넣으려 하고 있었다.
"레, 레피드!! 기분 좋아, 냐! 좀만 더 이러면 오줌 나올것 같..."
레피드가 급히 입을 떼었다.
"하마터면 위험할 뻔했네."
"냐?!"
레피드는 영문 모를 소리를 하다가 갑자기 엉덩이를 치켜들고 바닥에 엎드렸다.
"페르..."
레피드는 뭔가 아픈 듯한 표정에 말투로, 가르릉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나, 더 이상 못참겠어..."
그러면서 한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 한쪽을 잡고 벌렸다.
"레피드?"
"바, 박아줘..."
"... 냐?!"
레피드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페르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박다니, 대체 뭘 어디에 박으라는 걸까.
페르는 머릿손이 혼란스러워져서 온 몸이 마비된 듯 움직일 수가 없었다.
"부탁이야... 제발..."
그러면서 레피드는 엉덩이를 잡던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냐, 뭐라고?"
레피드가 가리킨 곳은, 페르의 생각에 의하면 아무래도 그의 ♥널 같았다.
"나, 나의 음탕한 후장에다 너의 ★추를 마구 박아줘!"
레피드가 소리를 질렀다.
"레, 레피드! 하지만 거긴 ♥ 싸는 데잖아!"
페르는 식은땀을 흘렸다.
레피드 머리가 이상하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깨끗하게 닦았어... 그리고 ★돔도 씌워줬잖아..."
레피드는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이 손가락으로 자신의 ♥널을 위로하기 시작했다.
"코, 콘돔? 내 ★추에 이게 바로 ★돔이야, 냐?"
"으, 으윽, 손가락으론 안 돼... 페르, 제발 그걸 여기다가 넣어줘!"
레피드는 거의 울상이 되어 있었다.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이 레피드가 애원하자,
페르는 불안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빨리 하자는 대로 안하면 뭔 일이 날 지도...\'
그래, 콘돔까지 있으니 자★에 뭔가 묻을 걱정은 없겠다고 생각하고,
페르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손으로 자★를 붙잡고 레피드에게 다가갔다.
레피드의 ♥널은 기름이라도 발랐는지, 잘 익은 토마토처럼 반질반질한 윤기가 나 있었다.
또한, 색은 신선한 참치처럼 선홍빛을 내고 있었다.
레피드는 몸도 마음도 점차 페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가고 있었다.
약하게나마 자신을 위로해주던 손가락을 빼고, 페르가 쉽게 박을 수 있게 엉덩이를 한껏 벌렸다.
그건 페르도 마찬가지였다.
엎드린 레피드 바로 뒤쪽에 서서 레피드의 골반과 자신의 골반을 근접한 거리에 두었다.
드디어 첫 도킹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 그럼... 넣는다, 냐?"
"빠, 빨리..."
레피드는 이제 한계인 것 같았다. 페르의 심장 또한 마구 요동쳤다.
페르는 긴장된 표정으로 레피드의 ♥널에 귀★를 밀어넣었다.
"으흑...!"
레피드는 이물감에 순간적으로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귀★가 조여드는 느낌이 나자, 페르 또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미, 미안해! 빨리 계속 넣어줘!"
레피드는 사과를 하며 ♥널에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
여전히 심장이 뛰는 가운데, 페르의 자★는 천천히 반쯤 ♥널로 들어가고 있었다.
"따뚯하고... 기분좋아... 냐..."
아까 레피드가 자★를 빨아줄 때보다 훨씬 기분이 좋았다.
페르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확 나머지 부분을 밀어넣었다.
"... 큭!"
순간적으로 대장 내벽을 긁어 들어오는 느낌에 레피드는 애널을 단단히 조였다.
페르의 자★는 꽤 굵었다. 아까 그 손가락보더도 더 길고 굵은 자★가 레피드의 애널을 점령한 것이다.
그리고 레피드는 쾌락에 빠져 그 자★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널을 더욱 조였다.
그건 페르도 마찬가지였다. 레피드의 ♥널이 자★를 녹이듯이 따뜻하게 감싸고 있었다.
지금껏 느껴본 무엇보다도 더 기분이 좋았고, 어떤 놀이보다도 더 재미있었다.
계속 넣은 채로 있고 싶다고, 페르는 생각했다.
"페르..."
레피드가 작게 중얼거렸다.
"... 냐?"
"움직여줘... 앞뒤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페르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아흑, 윽, 아아..."
레피드는 자꾸 신음소리를 내었다.
많이 아프기라도 한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페르는 허리질을 멈출수가 없었다.
집어넣어도, 빼도, 레피드는 계속 신음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페르는 그 신음소리가 좋았다.
레피드가 내는 신음소리가.
... 어쩌면 레피드의 모든것이 좋아진건지도 모르겠다.
페르는 갑자기 자★를 빼냈다.
"페... 페르?"
얼굴이 빨개질대로 빨개진 레피드가 말했다.
"레피드, 우리 침대 위에서 하자, 냐!"
"그, 그래?"
레피드는 침대 위로 자리를 옮겼다.
"얼굴... 보면서 하고 싶어."
"응, 그러자."
웃으면서 레피드는 아까처럼 침대에 정면으로 누웠다.
페르도 아까처럼 레피드 위로 올라갔다.
다른점이 있다면, 이번엔 레피드와 얼굴을 마주본다는 거였다.
"다시 넣어줘."
레피드가 속삭였다.
페르는 자★를 잡고 레피드의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널이 보이지 않아 넣는 것이 쉽지 않았다.
"여기야..."
레피드가 페르의 자★를 잡아 직접 귀★를 넣어주었다.
"냐, 이번에는 한번에 간다!"
페르가 소리치며 한번에 뿌리까지 콱 삽입했다.
레피드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어쩔줄을 몰랐다.
헉헉대는 페르의 얼굴을 보면서,
안에서 요동치는 페르의 자★를 느끼면서.
그는 정신을 놓은 듯이 입을 헤 벌렸다.
"레피드... 귀엽다, 냐."
"으, 으으읏..."
귀여운건 페르도 마찬가지였다.
땀을 뻘뻘 흘리며 박아주는 페르를 보며 레피드는 고개를 앞으로 내밀었다.
페르도 레피드를 향해 얼굴을 들이밀었다.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입을 맞추었다.
처음 하는거라 서툴렀지만,
둘은 서로의 입안을, 혀를, 달콤한 맛이라도 나는 듯 마구 핥아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 와중에도 페르의 허리는 들썩들썩 힘차게 움직였다.
레피드는 눈을 질끈 감았다. ♥널에서 전해져 오는 쾌락만이 느껴졌다.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페르가 입을 떼자, 둘의 침이 섞여 실같이 늘어졌다.
"레피드..."
"으, 응?"
"나, 쌀것같다, 냐..."
"아, 아직은 안돼... 좀 더 강하게... 하앗,"
거친 숨결을 내뿜으며 레피드가 말했다.
페르는 레피드의 말대로 더욱 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 아, 아아앗!"
페르의 귀두가 전립선을 본격적으로 푹푹 찔러댔다.
자비가 없는 피스톤질에 레피드는 정신을 놓아버렸다.
너무나도 황홀한 느낌이 둘을 감싸고,
곧 절정이 다가오고 있었다.
"레, 레피드, 냐, 더, 이상, 못참겠..."
"나, 나도, 곧..."
"아, 안돼, 싼다!!!!"
"가, 가버렷!!"
페르는 마지막으로 자★를 거의 끝까지 빼낸 뒤,
강하고 깊숙한 한 방을 푹 찔러넣었다.
페르의 자★가 꿀렁거리며 하얀 정♥을 내뿜었
전립선의 자극으로 인해 그의 자★에서 정♥이 분수처럼 터져나왔다.
비릿한 냄새를 풍기는 액체가 온통 레피드와 페르의 배에 튀었다.
"페르!!!"
"레피드!!!"
둘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사정을 마쳤다.
그리고 다시는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이 서로를 꽉 붙잡았다.
페르의 자★는 여전히 레피드의 장 속에 삽입된 그대로였다.
하지만 둘 다 그것을 빼고 싶어하진 않았다.
오히려 삽입된 느낌을 좀 더 느끼고 싶어했으니까.
둘이 연결되어 하나가 된 느낌이 매우 좋으니까.
강하게 밀착된 둘의 배는 레피드의 정♥으로 인해 털이 엉켜버렸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저 하나가 된 이 순간만을 만끽할 뿐이었다.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레피드는 생각했다.
지금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페르는 생각했다.



근데 현실은 시궁창.
"레피드! 현관문을 열어놓으면 어떡하니? 도둑이라도 들면 어쩌..."
방문을 벌컥 열며 이웃에 사는 레비첼이 들어왔다.
방금 만든 샌드위치를 레피드에게 나눠주려고 그의 집을 방문한 것이었다.
"아, 아주머니!"
레피드와 페르는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방 안에 있던 셋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 어디서 섹♥질이야!!! 아줌마한테 혼나볼래!!!"
레비첼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아까 페르가 가져왔다가 떨어뜨린 후라이팬을 집어들었다.
"으악, 도망가!"
레피드와 페르는 레피첼이 휘두르는 후라이팬을 피해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2층이라 크게 다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실행한 도박이었다.
수습은 힘들겠지만 어쨌든 무사히 도망치는게 급선무이다.

근데 도박도 좆망.
"꺄아악! 레피드, 홀딱 벗으면 어떡해요!"
"냐하, 페르 너 미쳤니?!"
마침 레피드의 집 앞을 지나가던 단비와 미첼이 그 꼴을 다 보았다.
그 둘 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주민들이 모조리 그 근처에 있었던 것이었다.
물론 모두의 시선이 발가벗은 고양이 둘을 향했다.
수근수근 이수근.

레피드와 페르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빨랑 딴거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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