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수인덕후인 인간인데 혼자 자취해서 살고 있음
방학이 되어 알바나 할까 하며 알바자리를 구해보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고
어느날 집에 돌아가던 와중 갑자기 어딘가로 워프됨
정신을 차려보니 앞에 연구복을 입은 수인이 서 있음
그 수인은 젊은 나이에 박사학위를 딴 싸이코인데 평행우주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함
평행우주와 연결되는 게이트를 만들어서 작동시켰더니 주인공이 그 안에서 튀어나왔다더라
즉, 주인공이 간 곳은 수인세계
수인세계에서는 현실과는 반대로 인간이 동물캐릭터 비스무리한 취급을 받음
물론 인간을 핥는 수인도 있고 그 박사도 그 중 하나
근데 의문점이 있다면 왜 그 안에서 주인공인 튀어나왔냐는거
원래대로라면 그 게이트는 통과는 불가능하고 관측만 가능한데
그 이유가 인간세계랑 수인세계는 평행우주의 관계라서 한쪽 세계에 존재하는 개체와 동일한 개체가 다른 세계에도 존재해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함
즉, 수인세계에는 수인 버전의 내가 존재한다는거임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동일한 상태의 동일한 자기들끼리는 반대쪽 세계로 가려면 동일한 시간대에 게이트를 통과해야 되는데 그러면 충돌이 발생하여 통과가 불가능함
근데 주인공이 게이트를 통과했다는 것은 수인세계쪽의 주인공이 인간인 주인공과 동일한 상태가 아니고, 그 말은 수인버전 주인공이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수도 있다는 뜻
그래서 양쪽 세계의 주인공들이 유지하던 평형이 불안정해져서 통과가 가능했던 거임
주인공은 마음만 먹으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순 있는데 박사 말로는
양쪽 세계의 개체는 평형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당장 돌아갔다간 수인버전 주인공과 같은 운명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함
그래서 수인세계의 주인공을 찾아 안전을 확인한 후 돌아가야만 한다는 뜻임
박사는 탐정인 자기 친구를 소개해 주고 탐정과 같이 수인세계에서 사라진 수인버전 주인공을 찾게 되는게 메인 스토리

참고로 공략가능한 캐릭터는 죄다 인간덕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