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좀 할게요 그냥 의견을 좀 써주시면 감사드릴게요... ㅠㅠ

저는 이제 21살 된 남자입니다. 제가 어리석게도 고등학교 때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지방대학교 도시공학과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 어릴적부터 꿈은 법률계통에서 일하는 것이었거든요. 하지만 이 학과에 들어와서 좀 정체성에 혼란을 겪어 방황을 좀 했습니다... 그래서 학점도 3.0은 넘지만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처지이고요.. 사실 공대이다 보니 법학과로 전과하기도 상당히 힘이 드네요. 하여튼...저희 학과에서도 배우는 것중에 건축법이나 지적법 같은것이 있는데요. 1학년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내가 이 학과를 졸업해서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감정평가사 라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이 과목의 시험은 1차 민법총칙,물권법,  회계학, 경제학, 부동산관계법규,영어   이렇게 되고
                          2차 감정평가이론,감정평가실무,감정평가및 보상법규    이런데요.
사실 2차과목은 행정법을 마스터했다는 전제하에 들어가는 과목들이라고 하더라구요..

현재 저는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을 휴학한 상태이구요.. 원래 계획은 카투사에 지원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와서 시험을 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토익은 700을 넘겨 놨는데... 이번에 780으로 올랐더군요ㅠㅠ.. 
아무튼
법학을 처음 그것도 이과(공대)를 나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짜가 접할려니 법학도님들께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하여튼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시험과목에 민법총칙, 물권법 이렇게만 들어가는데요..
제가 공부를 하다보니 채권법, 등기법,부동산공법 같은걸 모르면 이해를 못하는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모두 다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공부를 그냥 이론집 같은책을 사서 하고 있는데 정말 사시 준비하시는 분들 교재를 구입해서 보는게 좋을까요..?

지금 아주 처음 접하는데... 공부하는 방법을 좀 가르쳐 주실수는 없을까요 ㅠㅠ
또
지금 21살...늦은 나이입니까?.. 저희집이 좀 형편이 좋지 않아서.. 제가 길게 공부 할 여력이 되지 않네요.. 밤늦도록 일하시는 저희 어머니를 보니...저희 가족은 제가 부양해야 하거든요ㅠㅠ...정말 죽도록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싶지만 일단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감정평가사를 준비하려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물론 다 쉽지 않은 자격시험들인거 알고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하지만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저라도 시작하면 할 수 있을까요...?...